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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회기역 카페 8번가(8street)국내여행/서울 2017. 1. 16. 13:30
회기역. 경희대 가는 길목에서 옆으로 조금 빠지면 나오는 '8번가 카페(8 street)'. 요즘 카페 투어를 안 한지 꽤 됐는데, 의외로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이런 곳에 이렇게 큰 큐모의 카페가 있다는 데 놀랐고, 내부 분위기도 독창적이었다.
대학생들이 스터디 용으로 주로 많이들 이용하는 듯 하던데, 홈페이지 가보면 매주 목요일 저녁에 무료 음악 공연도 하는 듯 하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공간은 주로 갤러리로 이용하는 듯 하다. 다소 좁은 공간이긴 하지만, 미술관 가기 귀찮은 사람들에겐 겸사겸사 좋을 듯.
겉에서 처음 딱 보기엔 컨테이너로 만든 저택 분위기. 주차된 차들과 전깃줄이 앞을 가려서 전경은 그리 멋있다곤 할 수 없다. 여름이면 멋있을지도 모르는 나무들도 겨울이라 추위에 떨고 있고. 냉큼 안으로 들어가자.
1층은 사람 바글바글한 분위기라서 사진 찍기는 좀 그렇다. 아무래도 1층이 편하니까 1층 자리는 사람으로 다 차 있는 듯. 원래 산도 초입무렵 술집 있는 골목이 더 붐비는 이치. 여기도 위로 올라가보니 자리가 많았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조금 허름한 컨셉이랄까.
그림을 삐딱하게 걸어놓는 건도 예술적 의미가 있는 것인가! (모르겠음)
3층은 다락방 분위기. 공간이 좀 작은 편이라 사람들로 들어차면 좀 어수선할 수도 있다. 하지만 3층은 바깥 옥상으로 나가는 출입구가 있다.
옥상 모습. 겨울엔 추워서 아무도 안 나와있다. 소개팅 하던 도중에 나와서 남친의 전화를 받던 사람 하나 있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어쨌든 봄, 가을 쯤엔 이쪽으로 나와도 괜찮을 듯 하다.
나름 이것저것 많이 전시돼 있고
뭐 대충 이렇다. 밖에서 보기엔 엄청 커 보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또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었고. 기회 되면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 찾아보고 시간 맞춰 놀러 가보는 것도 좋겠다.
만세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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