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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3. 17:53

    당연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 정보를 수집할 텐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모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모으는 정보들은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해서, 모으다보면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쌓이기 쉽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쌓여있는 정보는 거의 쓰레기에 가깝다. 이걸 체계적으로 잘 꿰어서 정리를 해야 유용한 정보가 될 텐데, 이때 기준이 될 만한 뼈대가 하나 있으면 정리하기가 쉽다. 그 뼈대로는 아무래도 종이로 된 책자가 좋고.

     

    싱가포르 여행도 마찬가지다. 따라할 게 아니더라도 참고할 만 한 여행 계획이 하나쯤 있으면, 그걸 기준으로 내 계획을 짜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서점에 가서 가이드북을 사봐도 되지만, 싱가포르 관광청에 가면 무료로 얇은 책자들을 받아올 수 있다. 시간날 때 한 번쯤 들러봐도 좋다.

     

    싱가포르 관광청

     

    싱가프로 관광청은 서울 광화문의 교보빌딩 9층에 있다. 교보문고가 있는 바로 그 빌딩이다.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광화문 쪽으로 나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로비 앞쪽으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층별로 운행되는 엘리베이터가 다르므로, 9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잘 보고 타야한다. 별로 어려운 건 없고, 표지판만 잘 보면 된다.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9층에서 내려서 조금 두리번거리면 '싱가포르 관광청'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업무시간은 월-금 09:00 - 17:30. 공휴일은 쉰다. 점심시간도 있지만, 가이드북 가지러 간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쓸 필요 없다.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싱가포르 관광청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문 밖에 안내책자들과 지도를 가져갈 수 있게 해놨다. 그래서 사무실 문이 닫혀 있더라도 별 상관 없다. 이렇게 놓여 있는 것들을 싹 집어오면 되니까.

     

    종류별로 양심껏 잘 집어가면 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총 4가지 종류의 책자가 비치돼 있었다. 아마 시기별로 종류는 약간씩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싱가포르 관광청 배포 무료 책자

     

    하얀색 머라이언 표지의 책자인 'Splendid Singapore'가 가장 두껍고, 제일 참고할만 한 가이드북이다.

     

    한글로 돼 있고, 추천일정도 있고, 가볼만 한 곳들 소개도 있어서, 이 책을 기준으로 잡고 자신의 일정을 짜면 쳬계적인 계획을 세우기 좋다.

     

    다만, 이 책자에 붙어 있는 지하철 노선도는 다운타운 라인(Downtown Line)이 옛날 것이라서, 현장에서 이용할 땐 적합치 않다. 지하철 노선도는 다른 책자를 참고하는 게 좋다.

     

     

    'Delecious Singapore'는 싱가포르 맛집 소개 책자. 여러가지 가게가 소개돼어 있지만, 좀 비싼 곳들이 많이 끼어 있다.

     

     

    'Singapore Insider' 책자는 영어로 돼 있지만, 월별로 어떤 행사가 있는지 나와있어서 계획에 참고하기 좋다. 특히 내 경우는 이 책자의 지하철 노선도를 현지에서 활용했다.

     

     

    지도책은 말 그대로 지도인데, 지하철 노선도가 좀 보기 어렵게 돼 있다. 현지에서 길거리에서 막 펼쳐서 짚어가며 체크하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하지만 귀찮아서 별로 이용하지 않았다).

     

     

    사실 '하얀책'과 '싱가포르 인사이더' 이 두 책자만 있으면 계획 짤 때 참고하고, 현지에서 지하철 노선도로 활용하기 좋다.

     

     

     

    내 경우는 인터넷으로 자료 수집을 하다가 책자로 뼈대를 세워서 집어 넣었는데, 순서를 바꾸면 더 쉽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을 듯 하다. 즉,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책자를 먼저 받아오고, 그 책자들을 기초로 깐 다음에 인터넷으로 더 자세한, 혹은 나오지 않는 정보들을 수집하는 게 낫겠다. 아무래도 뼈대가 미리 서 있으면 살을 더하고 빼기는 훨씬 더 수훨하니까. 

     

    어쨌든 며칠 일정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오는 일정에서는 이 정보만 해도 충분했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현지에서 다 쳐냈을 정도. 계획은 너무 빡빡하게 세우지 말자.

     

     

    여기까지 나갔다면 명동으로 이동해서 환전도 함께 해결하면 좋다. 환전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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