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프리 - 한글판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백신 소프트웨어 카스퍼스키(Kaspersky) 7월에 무료 버전을 출시했다. 그리고 10월 중순에 한글판 '카스퍼스키 프리(Kaspersky Free)'를 내놓았다. 이제 한글로 된 카스퍼스키 무료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스퍼스키 프리'를 다운로드 하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보안도구 메뉴로 들어가거나, 아래 링크로 바로 들어가면 된다.

 

> 카스퍼스키 프리 다운로드 페이지

 

위 링크로 들어가면 다운로드 알림 창이 나와서, 바로 다운로드 하고 설치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설치를 위한 작은 파일이다. 설치를 시작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계속'을 누르면, 위 화면과 같은 간단한 설정 화면이 나온다. KSN은 사용자 이용 정보를 카스퍼스키에 전송하는 것으로, 원하지 않는다면 선택 옵션을 끄면 된다.

 

 

설치 버튼을 누르면 158MB 정도의 파일을 다운로드 한다. 인터넷 속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달라지겠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는지 다운로드 속도가 좀 느린 편이다.

 

 

다운로드가 끝나면 바로 자동으로 설치가 되는데, 중간에 충돌할 수 있는 다른 백신 소프트웨어를 감지하고 제거하기를 권한다.

 

여기서는 'MS 시큐러티 에센셜'이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며 삭제를 권하는데, 이걸 백그라운드로 돌아가게 하지 않는다면 그냥 둬도 상관 없는 듯 하다. 아마 두 개를 동시에 돌리면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을 테다.

 

 

설치가 끝나고 '마침' 버튼을 누르면 바로 소프트웨어가 실행된다.

 

 

'프리' 버전 백신이 실행되면 먼저 '등록' 화면이 나온다. 하고싶으면 해도 되고, 하기 싫다면 그냥 왼쪽 상단의 뒤로가기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된다.

 

 

드디에 메인 화면. 프리 버전이라 '검사'와 '업데이트'만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는 돈을 내야 활성화 된다. 라이센스가 365일 남았다고 나오는데, 일정 기간마다 갱신하는 형태가 될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저 기간동안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겠지.

 

 

왼쪽 아래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른 백신 소프트웨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메뉴들이 나온다.

 

본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겠다면 설정된 옵션을 그냥 그대로 놔두는 게 좋겠다.

 

 

 

옵션 화면은 필요한 것만 선택하거나 끄면 되는데, 내 경우는 시작하거나 끄거나 할 때 '디리리링' 하는 소리가 거슬렸다. 조용한 게 좋으니까 알림 소리를 모두 끄고 싶었다.

 

소리를 끄려면 '옵션 -> 추가 -> 알림'으로 들어가서 소리 항목을 체크 해제하면 된다.

 

 

 

처음 설치 후에는 업데이트 후 전체검사를 권하는데, 전체검사는 시간이 꽤 걸린다. 한참 검사해도 1%를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갑지가 몇십%로 확 올라간다. 점심시간에 켜두고 밥 먹고 오면 되겠다. 물론 한 시간 안에 안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MS 에센셜보다 세세한 것들도 잡아낸다는 의미가 있는데, 잡아낸 것 중에는 좀 의아한 것들도 있다. 요즘 백신들이 그렇듯이, 잘 모르고 사용한다면 위협을 줄 가능성도 있을만 한 것들도 모두 트로이안이나 에드웨어 같은 무서운 이름을 붙여서 악성코드라고 잡아낸다. 카스퍼스키는 이게 조금 더 심한 편인데,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PC를 조금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주니까 도움이 되겠다. 맨날 문제 생기는 컴맹에겐 이거 하나 설치해주면 좋을 듯 싶다.

 

백신 소프트웨어 치고는 가벼운 편이고, 필요한 기능들만 딱 있기도 하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백신이니 더 이상 설명할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