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서울어린이대공원 놀거리 소개 - 포시즌 가든, 에너지 놀이터, 물놀이장 등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8. 23. 17:48
휴일은 짧고, 멀리 나가긴 피곤하다. 그렇다고 방구석에 들어앉아 있기엔 시간이 아깝고, 어디 괜찮은 곳 없나하며 인터넷을 뒤져보기 시작하면 시간은 훌쩍 흘러가버린다. 이럴때는 이런저런 고민 없이, 비교적 가까운 공원으로 발길을 한 번 옮겨보자.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별 것 없다는 인식으로 외면받기 일쑤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어떨까. 어느정도 사람이 붐벼도 넓직해서 여유가 있고, 쉽게 찾아가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니까 말이다. 더군다나 입장료도 무료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꽤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출입구도 여러군데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통로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쪽의 정문과 5호선 아차산역 쪽의 후문이다. 이외에도 몇 군데 출입구가 있으니 각자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여름철 주말캠프 운영, 스탬프투어로 슬러시 먹기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7. 8. 18:22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약 3천 평 규모 부지의 한 마을 전체가 박물관이자 놀이공원이다. 60년대엔 과외방으로, 90년대엔 식당골목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새문안 동네는, 2003년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모든 건물을 철거하고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획일적인 철거와 건축으로 이어지는 개발 방식을 탈피해서, 옛 서울의 삶을 간직하고 있는 동네의 원형을 유지하는 서울형 도시재생방식을 선택했다. 그래서 동네 전체가 기존 건물의 외형을 유지하며, 한옥과 20세기 중후반의 삶의 모습 등, 근현대 100년을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 마을로 재탄생했다. 이제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오래된 마을을 탐방하듯이 골목을 누비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을 맞이해서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돈의..
-
모험회사 - 구인 게시판은 경찰이 관리해야 할 듯모험회사 2013. 8. 8. 13:53
실종신고는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최후 생존소식이 있은 후부터 5년 후에야 할 수 있다 한다. 그래서 사람이 없어졌으면 먼저 가출신고부터 경찰서에 하는데, 별다른 생존소식을 증명할 수 없다면 이 가출신고 일자를 최후 생존소식으로 한다고. 각종 사고 등으로 인한 실종은 1년 경과 후 실종신고가 된다고 함. 실종신고 후 6개월 기간이 지나면 법원에서 실종선고를 하게되고, 실종선고가 내려지면 법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다 함. 하지만 나중에라도 살아있음이 확인되면 실종취소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가족을 구한다고 써 붙여놓은 안타까운 사정들을 보다보니 실종에 대해 썼는데, 실종에 대해 쓰다보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
-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 - 월드뮤직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9. 9. 16:34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TV나 각종 미디어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전세계 여기저기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의 관심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점점 비슷해져가는 상업용 음악들에서 벗어나, 아직 독특한 형식과 모양, 그리고 기발함과 엉뚱함 등을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월드뮤직 자체가 주류에서 약간 벗어난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 범주에서도 또 변두리로 벗어나 있는 음악들을 모아, 다시 '프린지'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행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의 큰 무대에는 주로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뮤지션들이 섰지만, 그 옆 작은 무대에는 주로 아마추어들의 작은 공연들이 펼쳐졌다. 프린지 무대..
-
서울숲 고양이 가족에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잡다구리 2011. 9. 7. 22:28
오랜만에 서울숲을 찾아갔더니 이상하게도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였다. 원래 성수동 일대가 공장이 많아, 빈 터도 많고, 여러가지 버려진 물건들도 많으며, 한강도 가깝고 해서 숨을 곳도 많아 고양이 수가 많기는 했다. 하지만 예전엔 서울숲에 기거하는 고양이는 거의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쪽에 보금자리를 튼 고양이들이 많아졌나 보다. 고양이들이 알아서 사람을 피하기 때문에, 사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하나도 없네 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신경을 곤두세워 보면, 의외로 고기척(고양이 기척, 고양이에게 인기척이라는 단어를 쓸 수는 없으니까)이 많이 느껴진다. 그러던 중, 고양이풀 많이 자란 호숫가 어느 지점에서 한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다. 이상하게도 얘는, 피하긴 피해야겠는데, 마땅히 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