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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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티베트 민속 박물관, 노블링카 - PINK 23 0618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9. 18. 02:25
노블링카 Noblingka는 원래 달라이 라마가 여름철에 지내는 궁궐을 뜻한다. 일종의 별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옛 티베트의 수도이고, 현재 중국의 티베트 자치 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인 '라사 Lhasa'에는 진짜 노블링카가 있다. 하지만 인도의 다람살라 근처에 있는 노블링카는 티베스 민속 박물관이다. 수공예 제품을 만드는 장인들도 볼 수 있다고 하고, 그들이 만든 수공예 제품은 값은 비싸지만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고 한다. '인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라는 가이드 북의 소개 글을 보고는 아침 일찍 일어나 노블링카를 찾아가 보았다. 맥그로드 간지에서 다람살라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7루피), 거기서 바로 빨람뿌르 행 버스를 타고 노블링카에서 내려야 한다.(4루피) 맥그로드 간지에서 다람살라까지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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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보다 더욱 티베트 같은 곳, 맥그로드 간지 - BLUE 4 0616푸른바다저멀리 2007. 9. 17. 22:49
푸른 바다 저 멀리 (인도여행) BLUE 4 0616 티베트보다 더욱 티베트 같은 곳, 맥그로드 간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고, 달라이라마가 사는 곳. 원래는 영국인들의 휴양지였다가 큰 지진 이후 황폐해진 곳에 마을을 다시 만든 곳. 인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혀를 내두르는, 각종 호객행위와 사기, 속임수, 바가지 요금, 어이없는 무례한 행동들이 없는 곳.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음식까지 입맛에 맞아서, 인도 향신료의 강한 냄새에 질린 한국 여행자들이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는 곳. 인도 속에 있는, 티베트보다 더 티베트 같은 곳. 그곳이 바로 맥그로드 간지에요. 어떤 여행자들은 이곳을 ‘다람살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다람살라는 산 아래 있는 마을이고, ‘맥그로드 간지’는 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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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로드 간지 맛집 투어 - PINK 19 0616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9. 10. 15:59
맥그로드 간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역시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맛있는 것들 찾아 먹으며 하루하루 지내도 한 보름 정도는 질리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곳. 인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Taste of India'는 론리 플래닛에 소개된 곳이니 만큼 이름 값을 한다.(강추) 'Lung-Ta'식당에서는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코노미야키가 맛있었음. 'Chocolate Log'는 카페인데, 내부 분위기나 전망은 괜찮은데 초콜렛이 너무 달다. 'Italian Kithen'에서는 이탈리안 스파게티와 피자를 맛 볼 수 있다. 'OM' 식당은 전망도 좋고 음식도 괜찮은 편. 전망 때문에 강추. 'Jungle Hut'은 박수나트 가는 길에 있는데, 상당히 독특한 곳이다. 음식은 먹어 보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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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로드 간지에 도착하다 - PINK 16 0616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9. 3. 13:05
델리에서 버스로 약 12시간 걸려 도착한 맥그로드 간지. 아침에 도착했는데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었다. 우기가 시작되기 직전이어서, 머무는 동안 거의 대부분 비가 왔다. 내게 맥그로드 간지는 항상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조그만 마을로 기억된다. 인도의 수도인 델리, 그 대도시의 정신 없는 어지러움에 반해 맥그로드 간지는 유명한 여행지이긴 하지만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무엇보다 호객행위와 사기행각이 없다는 것이 크게 마음에 들었고, 릭샤가 없다는 것과 자동차가 많지 않아 공기가 맑다는 것도 좋았다.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 맥그로드 간지. 아침에 도착해 일행과 함께 숙소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귤 합류. 귤 양은 혼자서 한국에서 중국을 통해 육로로 인도까지 온 소녀. 안타깝게도 다들 버스에 시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