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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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전거 따릉이로 서울숲에서 홍대까지 한강 자전거 길 달려보기국내여행/서울 2016. 3. 25. 15:17
한강 자전거 길을 달려보고 싶은데 거기까지 자전거 끌고 나가는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 시내는 자전거로 달리기가 힘들어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횡단보도 신호 받고, 차나 사람들 피해서 달리다보면 한강에 닿기도 전에 벌써 지쳐버린다. 그래도 가끔 햇살 좋을 땐 한강을 자전거로 한 번 달리고 싶은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과연 가능할까 테스트 하는 마음으로 성동구의 서울숲에서 홍대입구까지 한강변 자전거길을 달려봤다. 결론만 말하자면 서울자전거 따릉이로 대략 16 킬로미터 거리를 1시간 32분만에 달릴 수 있었다. 돈 좀 쓰겠다 마음먹고 오늘 죽어보자 각오하고 쉬엄쉬엄 탄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듯 하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자전거 따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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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달리자 달려 달려 달려라 하니 오빠 달려사진일기 2008. 3. 27. 05:32
그려놓고 올리지 않은 그림일기가 백 개나 되는데 귀찮아서 올리기가 싫다. 사진도 억지로 억지로 죽을 힘 다 해서 짤방으로 대충 눈 감고 골라 넣는 중. 고속도로 잘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 서서 푹 퍼져버리는 차도 있는데, 하물며 비포장 도로만 터덜터덜 달려온 상황에서 안 퍼지면 더 이상하지. 어디론가 훨훨 달려 멀리멀리 떠나고 싶은데, 무리. Access Denied. 해당 구역을 벗어나면 터져버리는 체내 폭탄이 설치돼 있어. 해체하는 데는 돈이 들지. 풋- 다 귀찮아, 한 사흘 잠을 자야겠어. 사진 모델은 사체소녀. 옛날 옛날 고양이 대마초 피던 시절에 찍었던 것. 소녀가 대신 달려주~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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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달리고 사람도 달리고웹툰일기/2007 2007. 11. 19. 16:04
신호등 파란불이 켜 지면서 '24'라는 숫자가 나왔다. '아... 여기는 여유롭게 건너라고 24초나 시간을 주는가보다.' 라며 무척이나 즐겁고도 여유롭게 한들한들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는데... 숫자가 너무 빨리 줄어들었다! 그건 초 단위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밀리세컨드도 아니었고... 24에서 0까지 떨어지는데 5초 정도 걸렸다. (왕복 8차선 도로였다) 교통부에서 신호등 건널목 용 시간 단위를 새로 개발한 걸까? 도로에서는 차도 달리니깐, 사람도 달려야 한다는 취지일까? 이런 때는, 차 없는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