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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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하게 아쿠아 슈즈, 신세계로 오라!잡다구리 2018. 7. 27. 12:32
작년 여름에 자전거로 국내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니는 여행을 시작할 때, 반신반의하며 아쿠아슈즈를 샀다. 아무래도 여름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엔 운동화는 너무 덥고, 땀도 차고, 비가 오면 끔찍해진다. 샌들이나 슬리퍼는 미끄러질 위험도 있고, 끈 떨어지면 대책이 없으며, 무엇보다 발 끝이나 뒷꿈치 보호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샌들 신고 다니다가 돌부리나 계단 같은 걸 발끝으로 차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페달이 뒷꿈치를 때리기라도 한다면 바로 피가 나고 퉁퉁 붓고 마이 아파. 그래서 고른 것이 아쿠아슈즈였다. 사실 이건 해변 같은 데서 물놀이 할 때 가볍게 신기 위해 나온 거지만, 여름철 일상에서도 시원하게 신고 다니기 적당했다. 물론 자전거 여행 때도 꽤 만족스러웠고. 얇은 재질이긴 하지만 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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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시비 걸지 마라! 에어컨 세를 걷자!웹툰일기/2011~ 2011. 8. 5. 10:25
어제 한 아줌마가 "오늘도 참 덥죠~?" 하길래, "네, 덥네요" 했더니, "더워도 좀 참으세요, 혼자만 더운 거 아니잖아욧!" 하고 버럭 화를 내더니, 자기는 에어컨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더라. 대체 뭐 하자는 거냐! 싸우자는 거냐?! 심심해? 싸우고 싶어?! 요즘 인간들이 다들 더위를 먹었나, 이상한 것들이 너무 많아. 근데 여름철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에어컨이라는 사실 다들 알지?! 그러니까 공공건물을 제외한 개별 에어컨은 세금을 걷자, 한 달에 백만 원! 그러면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 앉아 나가지 않을 테니까 일도 많이 하고~ 우왕~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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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26도는 너무 덥단 말야!그림일기 2011. 7. 12. 01:55
정부 정책인가 뭔가 때문에 요즘 어딜가도 덥다. 더위 좀 피해 보려고 패스트푸드 점이나 은행을 찾아가도 무지 덥다. 아 진짜 더위 피하려고 그런데 잠시 가는 사람 생각해서 온도 좀 낮추라고! 정책 입안하는 사람들은 계속 적정온도에 가만 있으니깐 안 더운 거잖아!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 적정 온도 이상 난방하지 못 하도록 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된 이후, 일부 건물에서는 이상하게 따뜻한 날일 경우 에어컨을 틀어서 온도 낮췄다 함. 과태료 안 내려고. 이거 진짜일까? 올여름에 대형건물 적정온도 26도 이상 맞추기로 발표 돼서 시행하고 있는 상태. 그런데 만약 이상기온 되면 어떡하나? 일기예보 보니까 비 때문에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24~25도 되는 날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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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 하고 해 안 뜨면 좋겠다웹툰일기/2009 2009. 6. 24. 00:55
덥고, 갑갑하고, 짜증나서 아무 일도 못 하고 있다. 사람에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인간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려면 거의 수퍼맨의 능력을 가져야만 가능하다는 절실한 깨달음. 이 다음에 보증금 정도라도 벌게 되면 무조건 원룸으로 가야지. 거의 허우적거리는 나날의 연속. 일단 인도여행기는 어떻게든 끝내고 싶다. 그러려면 어딘가 최소한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지금 생각으론 카페에서 타로 봐 주고 한 켠에 자리 차지하고 있기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아닐까 싶은데. 모르겠다, 이러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갑갑해지면 그냥 떠나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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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에 속옷 입으면 나시인걸까웹툰일기/2008 2008. 8. 4. 23:58
기숙사 안은 전체를 집 안으로 볼 수 있을까? 아니면 방문을 나서면 집 밖 인걸까? 사실 집 밖에서 런닝셔츠만 입고 돌아다니는 아저씨들이 나도 좀 보기 싫긴 한데... 기숙사 안에서 빨래 하러 가는데 차려 입고 나가야 한다는 게 너무 귀찮고 불편해. ㅠ.ㅠ 저번 휴일에는 빨래를 왕창 해 버렸더니 입을 속옷도 없었다. 그래서 팬티 안 입고 밖에 나갔는데, 땀 때문에 감기고 꼬이는 게 없으니 시원해서 좋더라. 라인도 살고... ㅡㅅㅡ;;; 이러다 변태가 되는 걸까? ;ㅁ; 아 몰라몰라, 어쨌든 런닝 안에 속옷 입고 나시처럼 해 다니자... (???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