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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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그늘막 텐트 개봉기 - 스위스 알파인 클럽잡다구리 2016. 6. 26. 15:45
방이 겨울엔 바깥보다 춥고, 여름엔 바깥보다 덥다. 특혀 여름철 밤엔 밖이 더 시원하길래 밖에서 잘까 해서 매트 깔고 누워봤는데 모기때매 안 되겠더라. 그래서 모기장 텐트를 사봤다. 새벽에 약간의 햇빛을 막아주면 좀 더 좋겠다 싶어서 한쪽 면은 막혀 있는 그늘막 텐트로 구입. 스위스 알파인 클럽. 이 글자 쓰여진 텐트들 은근히 여기저기서 봤는데, 야외용 텐트들은 다들 이쁘장해서 엄청 비싼줄 알았다. 근데 이 그늘막 모기장 텐트는 인터넷에서 15,000원. 대략 검색해보면 이 정도 가격대에 이런 종류의 텐트들이 많다. 근데 이걸 선택한 이유는, 일단 은근히 보던 이름이라서 어떤 건가 싶은 호기심이 가장 컸음. 그 다음엔 세일을 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종류들보다 약간 싼 가격 (배송비 무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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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시비 걸지 마라! 에어컨 세를 걷자!웹툰일기/2011~ 2011. 8. 5. 10:25
어제 한 아줌마가 "오늘도 참 덥죠~?" 하길래, "네, 덥네요" 했더니, "더워도 좀 참으세요, 혼자만 더운 거 아니잖아욧!" 하고 버럭 화를 내더니, 자기는 에어컨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더라. 대체 뭐 하자는 거냐! 싸우자는 거냐?! 심심해? 싸우고 싶어?! 요즘 인간들이 다들 더위를 먹었나, 이상한 것들이 너무 많아. 근데 여름철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에어컨이라는 사실 다들 알지?! 그러니까 공공건물을 제외한 개별 에어컨은 세금을 걷자, 한 달에 백만 원! 그러면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 앉아 나가지 않을 테니까 일도 많이 하고~ 우왕~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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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애인이 상 팔자웹툰일기/2008 2008. 7. 31. 02:00
기숙사 안에서 전화통화를 하면 시끄럽기도 하고, 사생활 보호도 안 되는 이유 등이 있기 때문에 밤이 되면 꽤 많은 사람들이 기숙사 건물 밖으로 나가서 애인과 전화통화를 한다. 쭈르륵 늘어서서 땀 뻘뻘 흘려가며 모기한테 뜯기면서 전화기를 생명줄인양 부여잡고 행여나 한 마디라도 놓칠까 귀에 꼭꼭 갖다 대고 영어 듣기 시험 치는 양 리스닝 스페셜을 하고 있는데... 보통 때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더운 날에는 좀 안쓰러워 보인다. 상대방은 그걸 알까? 그런 환경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는 편하게 방 안에서 전화 받고 있을 테지? ㅡㅅㅡ 그래서 결론은 '무 애인이 상 팔자' !!! '그래도 애인 있으면 좋겠어효~'하는 분들에게 딱 이 한 말씀만 드리고 싶다. 뭣 같은 X 만나서 오지게 한 번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