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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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물원, 주랜드 2/2국내여행/충청도 2009. 3. 8. 15:17
개처럼 생긴 늑대. 잘 찾아보면 우리 동네에도 개로 가장한 늑대들이 있을지도. 백수의 왕 호랑이. 역시 백수. 뒹굴뒹굴~ ㅡㅅㅡ;;; 드디어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 큰 고양이. 동물 먹이 파는 곳. 사람 동물 먹이도 팔고. 얘네는 천장도 없는데 날아가지도 않네. 하긴 해운대 가면 기러기도 텃새가 돼 있는데 뭐. 우왕~ 멋지게 독수리가 있는 곳이라고 돼 있길래 가 봤더니~ 뭐냐 이 부시시한 녀석들은. ㅡ.ㅡ; 차라리 독수리보다 부엉이가 더 멋있군. 부엉이만 보면 부엉이 시계가 생각나는 이유는? ㅡㅅㅡ; 동물도 사람도 새끼 때는 다 귀엽지. 하이에나마저도 새끼 때는~ 뜨거운 양철통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염소들. 저기 들어가 있다가 통째로 구워지지 않을까 우와~ 폼은 킹콩인걸~ 이 녀석은 먹을 걸 던져줘도 꿈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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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물원, 주랜드 1/2국내여행/충청도 2009. 3. 8. 15:00
작년 여름, 어느 심심한 날 찾아갔던 대전 동물원. 주랜드라는 이름으로 뭔가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듯 한데,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게 흠 (4500원). 여러가지 이벤트를 열어도 주말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어쩌면 동물원은 심심한 곳이라는 사람들의 인식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여름에 대전동물원은 한 번 즘 가 볼 만 한 곳. 입구에서 '한 명요'하고 들어갔더니 개찰하는 여직원이 '즐거운 시간 되세요~ 피식'하고 비웃었지만(OTL)... (기억할테다 ;ㅁ;) 위 사진 한 쪽 구석에 찍혀 있음. ㅡㅅㅡ; 여느 동물원들과 마찬가지로 입구에는 잡다한 물건들 파는 가게들과 편의점 등이 모여 있는데, 상점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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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동물원웹툰일기/2008 2008. 8. 6. 01:02
주말에 하도 심심해서 대전 동물원에 갔다. 생긴지 몇 년 안 된 거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입장료도 4500원이나 받고! ㅠ.ㅠ 비싼 입장료 때문인지 정문에서는 예쁘게 차려 입은 도우미가 서 있었는데... 나 혼자 갔더니 "즐거운 시간 되세요~ 훗~!" (훗~!은 아마도 비웃는 소리...OTL 그래도 이쁘니까 용서를...) 그래도 들어갔더니 야외 무대에서 응원 댄스전인가하는 공연도 하고~ 이름은 동물원이지만 안에 놀이기구도 좀 있고~ 땡볕에 더워 죽겠고~ 동물들도 다들 축 늘어져 있고... ㅠ.ㅠ 심심하지만 않았으면 그렇게 햇볕 쨍쨍한 날 동물원에 가지는 않았을 텐데. 사실 비오는 날 동물원 가는 건 좋아한다. 비오는 날 동물원에 가 보면, 동물들도 막 우울해 하기 때문에 나름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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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보고싶어웹툰일기/2008 2008. 4. 18. 15:28
이런 장면을 보니 더더욱 동물의 세계가 평화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도 사실 공룡이 보고 싶긴 했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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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이 동물 세계보다 야만적웹툰일기/2008 2008. 4. 18. 15:24
이 동네는 참 좋은 곳이다. 서울숲이 10분 거리에 있는데, 여기엔 사슴, 오리, 거위 등이 있다. 전쟁나면 다른 동네 사람들 다 굶고 있을 때, 이 동네는 비상식량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 ...아, 이게 아니고, 여기서 한 20분만 걸어가면 세종대 앞에 어린이대공원이 있는데, 거기 동물원에 동물들이 새롭게 교체됐다. 꽃놀이 겸 가 봤는데, 그 동물들도 전쟁나면 비상식량으로... ...아, 이것도 아니고, 동물들을 보고 있으려니 내가 철장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그러니까 전쟁나면 인간이 동물들의 비상식량이 될 지도... ㅡㅅㅡ;;; 뭔가 오늘 쵸큼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