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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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감성 바다 어달해변 - 변덕스러운 나의 작은 바다, 그래도 사랑해국내여행/강원도 2020. 11. 19. 12:43
'어달'하고 부르면 속으로 울리며 입 속에 맴도는 그 감촉이 좋았다. 그 짧은 이름에 들숨과 날숨이 한데 섞여서 마치, 깊은 한숨을 들이쉬고 내뱉으며 나를 기억해달라는 애절한 음색으로 노래하여 황홀하게 만드는 로렐라이처럼. 어달, 어달하고 불러보면 그 이름은 하나의 노래가 되어 그 상그러운 바다에 가면 그런 자장가가 들려올 것만 같았다. 지켜지지 않는 약속, 아물지 않는 상처, 세상은 마치 거대한 파도와 같아, 실체도 알 수 없는 연속적인 파도 덩어리. 그 틈에서 어느새 정신을 잃고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어느 바람 부는 날에 문득, 나는 바다로 가야 했다. 파도는 단 한 번도 똑같은 적 없었지만 바다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나를 맞아주었다. 그 변화 속의 온전함이 바다의 매력, 나는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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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글 자동으로 모두 삭제하기IT 2015. 5. 26. 17:26
삶이 허무할 때, 이젠 떠나야겠다 생각이 들 때 트위터에 썼던 글들을 정리해보자. > 트윗 딜리트 (tweet delete) 설정만 해놓으면 알아서 어느 땐가 삭제를 시작하는 것이 장점이다. 때때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때도 있다. 일단 아래 주소로 접속한다. http://www.tweetdelete.net 위 화면이 보이면 약관에 동의한다는 알림에 체크하고,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 한다. 이미 트위터에 로그인 된 상태라면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굳이 먼저 트위터에 로그인 하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 'sign in with twitter'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라는 창이 나오고, 로그인 하고나면 '트윗 딜리트' 어플리케이션 인증 창이 나온다. 트윗 딜리트 서비스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