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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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레킹, 칸똑 쇼, 야시장 그리고 새벽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27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2009. 5. 10. 01:31
치앙마이 트래킹 둘째 날 아침. 산 속의 아침은 치앙마이 시내보다 더 쌀쌀해서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눈을 뜨게 됐다. 그래도 일어나서 밖에 나가보니 이미 대부분은 다 일어나 있는 상태였다. 말 들어보니 잠자리가 불편해서 밤 새도록 뒤척거린 사람들도 많았나보다. 뭘 이 정도 가지고... 침대만 없다 뿐이지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숙박시설이었는데. 모기장도 쳐 줬고. 근데 모기장만 치면 뭐하나, 바닥이 나무로 돼 있는데 판자 사이로 구멍이 듬성듬성 나 있는데. 그나마 밤 새도록 앞마당에 연기를 피워놔서 그런지 모기한테 그리 많이 물리진 않았다. 간단하게 아침밥 먹고 다시 길을 떠났다. 산등성이를 따라 트래킹이 계속되었는데, 나와 다른 한국인 여자분은 1박 2일 코스로 왔기 때문에 점심때 즘 일행과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