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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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11개 순위잡다구리 2017. 12. 23. 14:59
2017년 12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순위를 한 번 알아보자. 1. 버즈 칼리파 (Burj Khalifa, 828m)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에 있는 '버즈 칼리파(부르즈 할리파)'이다 . 몇 년 전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완공은 2009년 12월에 끝냈지만 오픈은 2010년에 해서, 년도 표시는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163층 공간에 사무실, 레지던시, 호텔, 전망대 등이 들어가 있다. 2위인 상하이 타워보다 거의 200미터나 더 높아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곧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데, 최소한 2019년까지는 1위를 지킬 예정이다. 전망대 입장료는 시간과 옵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특히 일반 전망대와 럭셔리(?) 전망대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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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자 술 담배 반입 세관 규정잡다구리 2016. 12. 31. 22:37
예전에 별다른 준비도 없이 싱가포르로 입국했을 때가 있는데, 그때 주위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술, 담배 면세 규정에 대해 찾아보니 사람마다 말이 너무 다르더라. 그래서 이후 확실한 규정을 찾아봤다. 아래 정보는 싱가포르 세관과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가져온 정보이므로, 원칙적이고 확실한 정보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어쨌든 원칙은 아래와 같다. 싱가포르 담배 반입 - 담배는 면세 안 됨 싱가폴은 원칙적으로, 입국 시 담배 한 개비도 면세가 안 된다. 즉, 담배는 무조건 과세 대상이다. 만약 세관신고 하지 않은 담배가 적발되면 한 갑당 200 싱가폴 달러 정도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약 16,000원). 그리고 싱가폴 입국 시, 세관신고 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그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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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다른나라 면적, 인구 수 비교 - 한국은 인구밀도가 꽤 높은 나라웹툰일기/2011~ 2015. 8. 10. 14:14
서울이 인구밀도가 굉장히 높은 도시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인천·수원 등을 포함한 서울권역의 인구밀도는 1㎢당 1만6700명으로 30개 오이시디 국가의 제1도시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서울시만으로 계산하면 1만7219명으로 인구밀도는 더 높아졌다. (서울 인구밀도 뉴욕 8배·도쿄 3배, 한겨레, 2009.12.14) 그래서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데... 사실은 대한민국 전체가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다. 월드뱅크 자료에 따르면 2010~2014 인구자료로 봤을 때,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은 순으로 전세계 17위에 랭크되어 있다. (worldbank, Population density) 그런데 이 자료의 문제는, 마카오, 홍콩, 네덜란드 령 섬, 프랑스령 섬 등 국가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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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55 1/2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9. 1. 11. 16:09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55 1/2 에필로그 당신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듯이, 나 역시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세상이 아무리 좋아져도 서로가 서로에게 닿을 수 있는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오히려 기술이 발달하면서 관계 또한 너무나 간단하고 쉬워져서, 잠시 연락만 끊어도 다시는 연락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우리의 만남 또한 그런 인스턴트식 관계를 벗어날 순 없겠지만, 이 행성 한 쪽 끝에서 또 다른 구석으로 이어진 갸냘픈 줄 하나, 그 연약한 줄 하나를 인연의 끈 삼아 근신히 관계를 유지해 간다. 인연의 끈이라는 게 이렇게 약하고도 어설퍼도 되는 걸까,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져 나가는 걸 보면 참 신기하고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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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태국 국제열차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3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14. 17:26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3 말레이시아 태국 국제열차 드디어 말레이시아를 떠나기로 했다. 태국보다 더워서 안 그래도 지친 발걸음이 더욱 축 늘어졌던 곳. 물가도 높고 크게 감동적인 볼 거리도 없었지만 '일생에 딱 한 번'이라는 생각으로 있어봤던 곳. 이제 떠날 때가 됐다,라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자의 특권. 여행의 매력 중 하나가 떠나자고 마음 먹은 날 바로 떠날 수 있다는 것. 도착할 때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고, 떠나갈 때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여정. 그렇게 바람같이 왔다가 바람같이 떠나는 일상. 그것이 바로 여행. (페낭 섬 안에 있는 동방객잔(oriental hotel) 바로 앞 길거리 모습.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페낭의 여행자거리라고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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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에서의 다섯시간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2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12. 18:40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2 랑카위에서의 다섯시간 너무 피곤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선풍기로는 감당하기 너무 더운 날씨여서 그랬는지 간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다시피 하고, 일찍 일어난 김에 랑카위를 가기로 했다. 페낭에서 랑카위 가는 페리 터미널은 시계탑 로터리 근처에 있다. 아침 8시 15분과 8시 30분 배 두 개 뿐. 그러니까 페낭에서 랑카위를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난 아침잠이 많은 편이어서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어쩌다 일찍 깨는 바람에 가 볼 수 있게 된 것. 8시 15분 배는 랑카위 직행이다. 당연히 이 배를 타는 게 좋은데, 이 배는 여행사에서 패키지나 단체로 표를 끊은 관광객들을 우선 태웠다. 물론 며칠 전부터 예매를 했다면 이 배를 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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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 탄중붕가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0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11. 01:33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0 페낭, 탄중붕가 밤새 노래방 소리에 시달리다가 새벽녂에야 잠이 들어 오전 늦게 일어났다. 내 딴엔 돈 좀 쓴다고 써서는 좀 비싼 호텔에 묵었는데도 편히 쉴 수 없는 꼴이라니. 일어나자마자 당장 짐 싸서 체크아웃 했다. 그리고 출리아 거리의 한 게스트하우스로 숙소를 옮겼다. 어제 그 거리를 지나오면서 인상깊게 봤던, 20개국 국기 중에 태극기도 그려져 있었던 그 게스트하우스로. 어차피 편하게 쉬지 못 할 바에야 돈이라도 아껴야겠다는 생각에서 옮기긴 했지만, 역시 금액따라 방이 많이 차이가 나긴 했다. 20링깃짜리 싱글룸은 한 마디로 창문 있는 고시원 방이었다. 당연히 에어컨은 없고 천장에 팬FAN이 돌아가는 방. (88링깃이라는 비싼 돈을 주고도 소음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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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 섬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9 3/3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10. 15:02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9 3/3 말레이시아 페낭 섬 인도 음식점에서 배불리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호텔에서 얻은 지도를 참고로 해서 이 일대를 다시 돌아다녔다. 랑카위 가는 배 시간도 알아보고, 바닷가 해산물 푸드코트도 찾아가보고. 피로가 아직 반의 반도 안 풀렸기 때문에 일찌감치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길거리 버거와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주섬주섬 손에 들고. 여기서 오늘 일정 끝~ 시원하게 잘 잤어요~ 하고 끝을 맺으면 참 좋겠지만... 이날 묵은 호텔 1층에는 단체 손님들을 위한 연회실 혹은 회의실 혹은 식당 같은 것이 있는데, 여기서 중국 사람들이 밤 새도록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닌가! 아니 대체 소리를 어떻게 질러 대길래, 내 방은 6층 인데도 바로 옆 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 같이 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