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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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은 예약 구매가 아니고, 원금 손실 가능한 '투자'IT 2016. 12. 23. 18:14
최근 한 크라우드 펀딩 아이템에 관한 뉴스 기사가 나와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초 인디고고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크게 이슈가 됐던, '트라이튼 (혹은 트리톤 Triton)'이라는 것에 관한 기사다. > [현장에서] 사기극으로 끝난 '인공아가미' (이데일리, 2016.12.22.) 최종적으로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다'라는 답변을 얻어 냈다는 것이다. 트라이톤 펀딩 '트라이톤'은 '인공 아가미'라는 컨셉으로 나왔다. 양쪽으로 뻗어있는 특수장치가 된 막대기를 통해 물 속에서 산소를 걸러내어 사람이 호흡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설명이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는 테스트 장면이라 주장하는 동영상도 올라왔고, 제품 사진도 공개됐다. 이것 하나만 입에 물고 들어가면 물고기 처럼 물 속에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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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돕기, 적당한 곳 정리 - 돕는 사람도 똑똑해야 하는 세상웹툰일기/2011~ 2015. 5. 6. 16:33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남을 돕는 것도 편리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중간 상인에게 다 뜯기지 않고 제대로 의도에 맞게 전달되려면 돕는 사람 또한 똑똑해야 한다. 여러모로 피곤한 세상이지만, 한탄한다고 달라지진 않을 테고. 네팔 현지에 계신 분과 여행판에서 좀 놀아 본(?) 분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한국에서 네팔 지진 관련해서 비교적 안심하고 돈을 낼 수 있는 곳은 두 군데로 좁혀졌다. 1. 주한 네팔 대사관: http://www.nepembseoul.gov.np/ 한국에 있는 네팔 대사관에서 모금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네팔 정부 공식 기관이니까 어느 정도는 믿을 만 하다고 하는데... (여기도 의견이 좀 나뉘기도 하지만 쓰지는 않겠다) 홈페이지 들어가면 바로 성금을 낼 수 있는 계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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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댐에 침을 뱉다사진일기 2010. 5. 2. 20:52
* 그날 아침 엄마는 갑자기 쓰러져 자리에 누웠다.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악성 빈혈로 수시로 그랬으니까. 마치 처음부터 항상 그렇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숨 쉬는 듯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걱정은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꼬박꼬박 학교를 가는 일 뿐이었다. 좁은 단칸방에 네 식구가 살고 있었다. 엄마는 항상 돈이 없다며 무엇이든 아끼려 했고, 일찌감치 그걸 보고 자란 나도 크레파스 하나라도 아끼려 애 썼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도 이왕이면 구름 많은 하늘을 그렸고, 농촌 풍경을 그려도 언제나 흰 연기를 많이 그려 넣었다. 흰색은 굳이 칠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그 전날도 밤새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끝내 말 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