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복잡해지면서 남을 돕는 것도 편리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중간 상인에게 다 뜯기지 않고 제대로 의도에 맞게 전달되려면 돕는 사람 또한 똑똑해야 한다. 여러모로 피곤한 세상이지만, 한탄한다고 달라지진 않을 테고.

 

네팔 현지에 계신 분과 여행판에서 좀 놀아 본(?) 분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한국에서 네팔 지진 관련해서 비교적 안심하고 돈을 낼 수 있는 곳은 두 군데로 좁혀졌다.

 

 

1. 주한 네팔 대사관: http://www.nepembseoul.gov.np/

 

한국에 있는 네팔 대사관에서 모금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네팔 정부 공식 기관이니까 어느 정도는 믿을 만 하다고 하는데... (여기도 의견이 좀 나뉘기도 하지만 쓰지는 않겠다)

 

홈페이지 들어가면 바로 성금을 낼 수 있는 계좌를 공개하고 있다.

 

Earthquake Relief Fund
 Embassy of Nepal, Seoul
 Korea Exchange Bank (KEB)
 Account No: 611-025933-979

 

 

2. 국경없는 의사회: http://www.msf.or.kr/

 

홈페이지 들어가서 "당신의 후원, 세상을 치료합니다"라고 적혀있는 베너를 클릭하면 후원 페이지로 갈 수 있다. 여러모로 신뢰할 만 하다고 입을 모으는 곳이다. (난 모른다 -_-;)

 

 

이외에도 더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내 한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는 여기까지. 그리고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구호 단체의 모금액 중 50% 정도만 현지에 전달돼도 괜찮은 단체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단체에서 인력도 키워야 하고, 다른 사업에도 신경을 써야 하니까. 100%를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니 적당한 선에서 고르면 되겠다. (그래도 최소한 최근 5년 내에 별 문제 없었던 곳을 고르는 게 좋지 않을까)

 

 

 

p.s.

참고로, 네팔 총리 직속 재난 구호 기금 마련 페이지도 있다. 이번 지진 관련 페이지는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http://eq.nitc.gov.np/

 

이 홈페이지에 가보면, 얼마의 돈이 모금되었고 얼마나 썼는지 볼 수 있고, 구호 관련 뉴스들도 볼 수 있다. 물론 성금을 보낼 수 있는 국제 계좌도 공개하고 있어서 직접 송금할 수도 있다. 근데 굳이 수수료 떼 가며 여기로 송금하는 것 보다는 주한 네팔 대사관으로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어느 쪽이든 마음 내키는대로 하면 된다.

 

한 번 쯤 구경으로 접속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현지 사정이 안 좋은지 접속이 안 될 때가 많다.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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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서치 2015.05.06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세이브더칠드런 통해서 후원했어요.

  2. 히티틀러 2015.05.07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도 단체들은 좀 못 미덥더라고요.
    얼마 전에 청계천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지구촌 나눔 축제 갔다가, 네팔 사람들이 직접 모금을 하고 있길래 거기 얼마 넣어주고 왔네요.
    자국민들이 직접 모금하면 허투로는 쓰지 않을 거 같아서요.

  3. 2015.05.0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블로그앤미 2015.05.12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