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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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 좋은 망원경은 사나이의 로망?리뷰 2007. 10. 4. 12:07
사고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을 자책하다가 수업 시간에 교사를 폭행하게 되는 주인공 케일. 결국 법원은 그에게 90일간의 가택 연금을 결정하고, 발목에 전자 감시장치가 부착된다. 나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집 앞 마당까지 정도. 엄마(캐리 앤 모스; 매트릭스의 여 주인공이었다)가 비디오 게임과 케이블 TV마저 못 보게 만들자 딱히 할 일이 없어 뒹굴거리던 케일. 필요는 발명을 만들고, 지루함은 혼자놀기를 만들었다. 고성능 망원경으로 이웃들을 훔쳐보기 시작한 케일. 주 관심사는 옆집에 이사온 예쁜 소녀 애슐리였지만, 어느날 우연히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케일은 여러 정황들을 짚어본 결과, 그가 한창 뉴스에서 떠들고 있는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하는데,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 주지는 않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