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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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빛나는 편의점 반짝이 3웹툰일기/2007 2007. 7. 4. 13:17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반짝여 줬던 반짝이가 사라졌다. 그나마 침묵 속에 말 없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해서 다행이다. ㅡ.ㅡ; 이제 변변한 반짝이 하나 없는 이 동네에서 어찌 살아갈꼬. 어떤 애들은 차라리 좋아한다고 말 하지 그랬어라고 하던데, 그러다 사귀자고 하면 어쩌냐. 큰일 날 소리! 연애 따위를 다시 하라는 건 지옥에 가라는 말과 똑같잖아. 어쨌든 사람은 떠나고 담배는 남는다. 담배를 끊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거다. 담배만큼 내 곁에 오래 있어준 사람은 없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