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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감과 소속감웹툰일기/2011~ 2014. 10. 27. 16:24
트위터에서 한 분의 글을 읽고 든 생각을 표현해봤음. 우리 사회는 '소속감'을 강조하기 위해 너무 무거운 '속박감'을 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 사전을 찾아보니 속박과 소속감은 각각 이렇게 나와 있었다. 속박: 사람을 강압적으로 얽어매거나 자유롭지 못하게 함 소속감: 자신이 어떤 집단에 딸려 있음을 느끼는 마음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도 보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다르다. 수동과 능동의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내 입장에서 느끼는 차이는, 속박감은 너무 억눌려서 하루에도 열 두번 뛰쳐나가고 싶게 하는 감정이고, 소속감은 편안함을 느껴 스스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정도. 문제는 아직 살면서 회사에서 속박감은 많이 느꼈지만, 소속감을 느껴본 적은 없다는 것. p.s. 가족에서도 소속감을 느껴서 편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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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사는 공과 사 (公 or 死)웹툰일기/2011~ 2014. 8. 30. 14:20
어차피 이런 내용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음. '조직생활을 하려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등의 말들이 나오고, 그 무지막지한 조직논리로 개인이란 건 티끌만도 못한 존재로 까 내릴 사람들이 아주아주 굉장히 많다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음. 그래놓곤 큰 사건 터지면, 경찰이 군인이 공무원이 불의에 항거해서 의로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할 사람이 많다는 것 까지도 알고있지. 이건 그저, 한국이 이런 곳이다라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일단 그려놓은 것 뿐. 더이상 큰 의미는 없음. p.s. 어쨌든 조직의 논리를 앞세우며 개개인의 생활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회사라면, 사원들에게 창의력이니 톡톡 튀는 아이디어니 그딴거 바라지 말 것. 그냥 조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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