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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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 비닐 봉투 사러 방산시장국내여행/서울 2018. 10. 27. 16:54
재활용 쓰레기는 투명한 비닐봉투에 담아서 내놓는게 원칙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상하게도 검은 비닐봉지를 많이 쓴다. 검은 비닐 봉다리는 넘쳐나는데 투명한 비닐은 공짜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투명, 반투명 비닐봉지를 힘껏 끌어모아 아끼고 아껴서 재활용 쓰레기를 넣어 버리다보면, 결국 어느 순간부터는 봉투가 없어서 재활용 쓰레기를 못 버리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쯤 되면 어쩔 수 없다, 비니루 사러 갈 수 밖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비닐을 사야 한다는 게 영 꺼림칙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방산시장 쪽에 비닐 가게들이 많다. 다른 곳들도 있기야 있겠지만, 여기가 제일 찾기 쉽고, 가게도 여러개 모여 있고, 종로 쪽이라 가끔 나가서 들르기도 좋은 편이다. 바로 앞에 광장시장이 있고, 조금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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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닦은 휴지, 영수증도 재활용? - 서울시 쓰레기종량제 봉투 수거 거부 정책잡다구리 2015. 3. 1. 17:19
서울시에서 "분리수거 안 된 쓰레기는 안 받겠다"라며,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뉴스 기사에 나온 내용들만 보자면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을 잘 하자'라거나,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업체들은 실명제를 확실히 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수시로 쓰리게 종량제 봉투를 검사해서 분리 배출이 제대로 안 되는 동네는 며칠간 쓰레기를 안 받아주는 등의 벌칙을 부과하겠다는 내용. 여기까지만 하면 '아, 우리집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잘 하고 있으니까 별 문제 없겠지'하며 그냥 넘겨버릴 수도 있는데, 인터넷에 전단지 사진 하나가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어느날 느닷없이 나타난 전단지 한 장. 내가 이 전단지를 본 것은 2월 28일 인터넷을 통해서였다. 아직 실물은 보지 못했다. 누리꾼들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