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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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의 미스터리웹툰일기/2010 2010. 3. 5. 19:01
어제, 신을 양말이 없어서 천만년만에 빨래했는데, 또 양말이 홀수로 남았다. 이사 온다고 구멍난 거, 떨어진 거, 짝 안 맞는 거 다 버리고, 짝수로 잘 맞춰 왔는데, 한달 조금 넘었나, 그 새 또 홀수가 되어버린 양말. 대체 빨래만 하면 이놈의 양말은 어디로 하나씩 사라지는걸까. 그렇다고 내가 어디 나가서 양말을 벗어놓고 올 리는 없잖아! ;ㅁ; 어쨌든 빨래는 역시 손으로 해야 제 맛! 세탁기로 빨면 왠지 세제가 그대로 묻어 있을 것 같고, 제대로 빨린 것 같지도 않고 꺼림직하거든. (절대로 세탁기 없어서 그러는 거 아님! ;ㅁ;) 그래서 결론은 빨래하기 귀찮다는 거. OTL 빨래 하지 말고 양말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봐야지. 바람 잘 부는 바깥에 한 사흘 널어두었다가 다시 신으면 괜찮지 않을까.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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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삼재 부적웹툰일기/2010 2010. 2. 27. 09:30
삼재(三災)는 말 그대로 세 가지 재난으로, 도병재, 역려재, 기근재가 있다. 도병재는 연장이나 무기 등으로 입는 재난, 역려재는 전염병, 기근재는 굶주림이다. 대삼재로는 화,풍,수. 각각 불, 바람, 물의 재난이다. 3개 띠가 9년을 주기로 3년 동안 삼재에 속하게 되는데,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눌삼재(묵삼재), 셋째 해가 날삼재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난이 찾아올 확률이나 강도가 점점 약해진다고 한다. 그 대책으로는 제일 첫번째가 무조건 조심하는 거고, 그 밖에 부적이나 삼재풀이 등이 있다. 내가 오컬트(?) 쪽으로 관심도 많고 하지만, 이 삼재와 부적은 정말 아무리봐도 아니다. 언제나 이 세상 모든 인구의 1/4 이 삼재에 들어 있다는 뜻인데, 그럼 정말 인류가 멸종을 했어도 진작 했겠다. ㅡ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