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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사람들이 내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무례하게 굴 때가 있다. 어떤 때는 사람들이 내가 엄청 눈에 띈다는 것처럼 무례하게 굴 때가 있다. 요즘은 이상하게도 나를 빤히 처다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연예계에 나 닮은 연예인이라도 나온 건가? 내가 바라는 건 그냥 신경 쓰지 말고 부딫히지 말고 각자 갈 길 그냥 가는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 인가 보다. 빤히 처다보다 걸리면 꼭 물어 봐 줄테다. '눈 깔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