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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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마칸수트라 글루톤스 호커센터 & 라우 파 삿 호커센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9. 16:54
싱가포르에는 '호커센터'라는 것이 있다. 호커(hawker)는 행상인, 소리를 지르며 파는 장사꾼이라는 뜻이다. 주로 노점상이나 포장마차를 뜻하는데, 싱가포르의 호커센터는 그런 포장마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냥 푸드코트 혹은 푸드센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옛날에 싱가포르에도 노점상이 많았는데, 호커센터를 지어서 이들을 입주시키면서 노점상을 없앴다고 한다. 호커센터에 조그만 음식점들이 다 모여있게 되니까 관리도 더 쉬워지고, 공동 관리하는 자리도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도 편하고 그랬다는 이야기. 싱가포르에는 주로 네 군데 호커센터를 유명한 곳으로 꼽는다. 마칸수트라, 라우 파삿, 뉴튼, 맥스웰 등이다. 이 호커센터가 주로 언급되면서 관광객들도 이들 위주로 많이 몰리는데, 사실 호커센터는 동네 구석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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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시식기 - 콰트로 치즈 와퍼, 치즈와퍼, 통새우와퍼잡다구리 2017. 2. 20. 13:59
휴일이고 비도 오고 갑갑해서 거리로 나섰다가 배가 고파오니 일단 주변에 보이는 만만한 곳은 버거킹. 예전부터 '프리미엄 와퍼 3900원'이라고 붙어진 포스터를 보며 한 번 맛봐야지 하던것도 있었고 해서,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씩씩하게 박차고 들어가려 했으나 당기는 문이어서 열리지 않고. 뭐 그럴 수도 있지. 어쨌든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시식기. 치즈와퍼 만원팩에도 눈길이 갔지만, 어느모로 보나 저건 커플용 패키지. 커플용이라고 혼자 먹지 말란 법은 없지만, 딴 건 다 그렇다 쳐도 콜라 두 잔이 걸려서 에러. 차라리 프리미엄 와퍼 세 가지 모두를 만원팩으로 팔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메뉴를 선택해야하지만 비도 오고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치즈와퍼, 콰트로 치즈와퍼, 통새우와퍼. 치즈와퍼와 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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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축제처럼 풍요로운 곳 - 소래포구 (소래포구축제, 소래야 놀자)취재파일 2011. 12. 5. 17:07
'소래'로 가는 길은 멀다. 도시를 돌아돌아 쉬엄쉬엄 덜컹이는 버스에 몸을 맡기고 있자면, 어느덧 근질근질해져서 어디라도 좀 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앉아 있을 때도 그렇지만, 서서 갈 때는 정말 허리가 끊어지는 듯 한 고통을 맛보아야만 겨우겨우 다다를 수 있다. 그래서 사람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되도록 버스로 가지 않으려고 피하는 곳이 바로 소래. 그래도 종점에서 내려 느릿느릿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어느새 활기찬 분위기에 동화되고 마는 곳이다. '소래'하면 염전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고, 포구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둘 다 그만큼 유명한 곳이고, 거리도 별로 떨어져 있지 않다. 사진을 찍거나 조용한 경치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은 염전 쪽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테고, 회를 먹거나 떠들석한 분위기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