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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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논골1길 코스 - 가장 유명한 바람의 언덕 가기 좋은 길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6
'논골담길'은 동해시 묵호진동에 있는,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오르는 산동네 길 중에서 벽화를 구경할 수 있는 길들이다. 이 일대를 '묵호 등대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벽화로 인기를 얻으면서 '논골담길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길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길이 '논골1길'이다. 묵호항 쪽에서 입구 찾아가기가 가장 편하고 가깝기도 하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카페로 유명한 '바람의언덕'을 가기에도 가장 편한 길이라서 그렇다.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부족해서 바람의 언덕 정도만 빠르게 둘러볼 요량이라면 '논골1길'을 택하는게 가장 좋다. 물론 가깝다는 것이 힘들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자. 어느 길이든 다 힘든데, 이 길의 특징은 혹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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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아직도 3천 원 짜리 짜장면이 있지, 곱배기는 4천 원잡다구리 2020. 2. 2. 17:55
천 원짜리 김밥에 이어, 우리 동네 이런 것도 있다 시리즈 2탄이자 마지막. 3천 원짜리 짜장면 소개. 대강 해 지면 문 닫는 집이라 겨울철엔 시간 맞추기 어려운 곳. 작은 가게라 그런지 지나다 보면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다. 길 가에 있는 작은 중국집. 한 눈에 봐도 좀 오래된 집이란 걸 알 수 있다. 동해루 하이루(?) 사람들이 꽤 많이 오가는 곳에 위치한 편이라, 지나가다 가볍게 한 끼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 좌석이 한 열댓 개 쯤 되려나. 아주 작은 편. 좁은 곳인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이라 빨리 먹고 나가야겠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자주 가지는 않는 곳인데, 아직 서울 시내에 삼천 원 짜리 짜장면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다시 가봤다.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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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천 원짜리 김밥 소개, 동네 구석엔 아직도 이런 가게가 있다잡다구리 2020. 1. 20. 21:21
2020년에도 김밥 한 줄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동네가 있다. 우리동네다. 사실 찾아보면 은근히 많다. 내가 살았던 곳들 거의 대부분이, 수시로 동네 탐험을 해보면 구석자리 어딘가에 감동적인 가게들이 한 둘씩은 꼭 숨어 있더라. 그래서 완전 번화가나 아파트 단지만 있는 곳이 아니라면, 아직도 잘 찾아보면 다른 동네에도 이 비슷한 가게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여기는 동네 구석은 아니고, 큰 길 가라서 그래도 자리는 좋은 편. 근데 가게 앞에 이것저것 식재료 같은 것들을 쌓아놔서 가게 자체가 잘 눈에 띄지 않는게 특징이다. 이 동네가 집도 그렇고 가게도 그렇고 희한하게 마름모꼴로 생긴 좁은 건물들이 많다보니, 물건 놓을 자리가 마땅치가 않아서 어쩔 수가 없다. 우체국도 작아서 배송 물건을 길바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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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미있었던 모바일 게임 몇 가지 소개 - 바이킹, 크라우드 시티, 블랜도쿠 등IT 2019. 3. 17. 21:53
최근까지 한 게임들 중 재미있었거나 인상깊었던 것들 정리. 그냥 삭제하긴 아까워서 뭐라도 남기고 삭제하자는 의미. 모두 스마트폰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구글플래이에서 영어 이름으로 검색하면 모두 나오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모름. 바이킹스 Vikings 눈 덮인 어느 지역에 바이킹 배가 도착하고, 배에 탑승한 바이킹들이 탐험을 하며 적들을 죽이는 게임. 자동으로 스크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저가 할 일은 적당히 움직이고 점프하며 활을 쏘는 것이다. 장애물을 피하고 적을 죽이는 단순한 게임.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배에 타고 있는 캐릭터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다. 이런류의 그래픽을 좋아해서 마지막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레벨을 올려봤지만, 계속 똑같은 화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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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 서밋 - 서울시와 세계 도시, 글로벌 기업의 협업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9. 21. 23:10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이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서울 디지털 서밋은 서울시가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세계 도시와 함께 협력을 논의하고, 디지털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다. 세계 4대 도시와 22개 글로벌 디지털 기업 대표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여러가지 사례나 정보 공유, 사업 제안 등이 발표됐다.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시대 첨단 기술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글로벌 기업과 세계 도시가 함께 논의하는 교류 협력의 장"이라고 행사를 소개하며, "첨단 기술이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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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missing - 인도의 인신매매 현실 간접 체험 모바일 게임IT 2018. 1. 22. 07:00
'미싱(Missing: Game for a cause)'은 인도에서 인신매매 당한 소녀가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물론이고, PC용으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의 기획자인 레나 케즈리왈(Leena Kejriwal)은 십 년 넘게 인도의 여성 인신매매 문제를 다뤄온 인권운동가다. 매년 300만 명, 8초에 한 명씩 소녀가 사라지는 것이 인도의 현실. 그래서 많은 노력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이 게임 또한 그런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인도인들을 타켓으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의외로 세계적으로 반향이 컸다고 한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전세계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인도 인디게임 상도 받았다. 물론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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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세운상가에서 사회적경제 만나기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12. 4. 15:46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세운상가와 세운광장 일대에서 '2017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58개 주거지 재생지역과 활동가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재생 활동의 성과를 전시하고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서 도시재생기업 아이디어 공모 발표, 도시재생 여행, 통합전시와 체험부스, 마을공연과 도시재생 장터 등이 진행됐다. 세운상가와 도시재생 세운광장 입구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도시재생 정류장'이었다. 컨테이너박스로 만들어진 간이 부스 형태의 작은 건물이었는데, 행사 안내와 팜플렛 배부를 하는 동시에 도시재생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여기서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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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 - 준비물국내여행/자전거2017 2017. 9. 17. 22:51
앞편에서 넘어옴. >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거나, 동해안 종주를 한다거나 할 때 필요한 준비물들과 함께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해보겠다. 원래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쓰는 것 싫어하는데, 이런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도 좀 있길래 대강 한 번 소개해본다. 여행 종료 조건 일단 특별한 목적지 없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종료 조건을 세웠다. 아래 조건 중 단 하나라도 걸리면 여행은 바로 종료한다는 조건이었다. - 여행기간은 30일. 이때는 무조건 종료. - 여행비용 100만 원 넘어가면 무조건 종료. - 심하게 다치거나, 자전거가 심하게 망가지면 종료. - 각종 사고나 범죄 등을 당하면 종료. - 재미없거나 하기 싫으면 종료. 이래서 대략 26일간 돌아다니고 종료했다. 서울에서 부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