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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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맛집이 될 수도 있을 부리또 집 - 부스 부리또국내여행/서울 2017. 6. 5. 18:33
부리또(burrito)는 또르띠야에 콩과 고기 등을 넣어서 만드는 멕시코 음식이다. 만드는 곳에 따라서 고기를 많이 넣기도 하고, 야채를 많이 넣기도 하고, 이런저런 것들 막 때려넣기도 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지만, 어쨌든 또르띠야에 돌돌 싸 먹는다는 형태면 일단 부리또라 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 앞에 부리또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나름 여기서도 부리또 비슷한 것을 먹을 수 있겠구나 하고 들러볼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부리또 먹으려고 멀리 나가는 거 너무 부담스럽잖아. 서울시립대 앞에 새로 생긴 부리또 집은 '부스 부리또'라는 이름의 가게였다. 정문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저기는 짜장면집만 있는 줄 알았던 공간인데. 내부는 나름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카페 비슷하게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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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미래를 꿈꾼다 -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국내여행/강원도 2010. 4. 30. 02:44
경기도 화천 토고미마을에 이정춘 이장님을 인터뷰하러 갔다왔어요. 토고미마을은 '토고미 쌀'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유기농 쌀을 재배하고, 그걸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데도 성공한 캐이스로 유명한 곳이지요. 서울 사람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많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고, 다른 농촌 사람들이 노하우를 배우러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원래 유기농 쌀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무농약 과정을 거쳐야 해요. 전환기 유기 농산물 과정을 통해 전환기간 3년을 거쳐야 하죠.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유기농 '토고미 쌀'. 토고미마을은 이것을 농협같은 곳에 판매를 한 것이 아니라, 마을조합에서 수매해서 직거래 형태로 소량판매 방법을 선택했어요.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성공비결 아닐까 싶어요. 토고미마을은 지금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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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의 피난민웹툰일기/2010 2010. 2. 19. 12:55
마트에서 오랜만에 쌀 샀는데 마침 눈이라니. 그것도 굵은 싸라기 눈. ㅠ.ㅠ 잠시 환불할까 망설였지만, 식량은 중요하니까. 그리고 죽어도 먹고 죽는 게 나으니까. ㅡㅅㅡ; 호수에 공양미 10킬로 바칠 뻔 했지만, 살아남았어요. ;ㅁ;/ 사실 지금 죽는다해도 미련은 없어요. 어차피 지옥은 안 가니까. '모든 게 신의 뜻'이니까, 살인마가 살인을 한 것도 신의 뜻. 흉악한 범죄자도 신의 뜻을 행한 것 뿐. 그러므로 신을 믿든, 안 믿든, 그것도 신의 뜻. 따라서 모두들 신의 뜻을 충실히 행했을 뿐이니, 그 말에 따르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지옥따윈 가지 않아요. 지금즘 지옥은 텅텅 비어 있을 듯. ㅡㅅㅡ 결론은 먹고 사는 것은 참 힘 든 일이라는 것.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