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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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상금 30만 달러(3억 원) 걸린 해킹 대회 시작IT 2014. 11. 5. 00:43
텔레그램(Telegram)이 또다시 '암호문 깨기 대회 (cracking encryption contest)'를 연다. 상금 30만 달러(약 3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2015년 2월 4일까지 열리고, 우승자가 나오면 그 전에 공지하고 끝난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암호화 된 메시지를 해독하고, 그 속의 이메일 주소(a secret email address)를 알아는 것이다. 닉(Nick)과 폴(Paul)이라는 가상 유저들이 암호화 된 대화(Secret Chat)를 하는데, 그 대화를 가로채서 해독하는 것이 주 내용인 것. 이번 대회에서는 통신을 모니터링하는 방법 외에도, 텔레그램 서버처럼 가장해서 메시지를 가로채는 것도 허용한다고 한다. 맨 먼저 암호문을 제대로 받는 봇(bot)을 만든 사람에게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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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신저, 간단한 사용방법과 설치화면IT 2014. 9. 23. 19:23
이미 앞 글에서 텔레그램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했다. (참고: 암호화로 프라이버시 보장, 텔레그램 메신저) 그런데 설명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이번엔 간단하게라도 텔레그램의 사용법이나 생김새를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텔레그램은 설치와 사용이 너무나 간단해서, 따로 설명하고 어쩌고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 역시도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일단 설치하기 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은 때가 있으므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한 번 소개해 보겠다. 일단 텔레그램 홈페이지(https://telegram.org/)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설치하고싶은 것을 골라서 들어가면 바로 설치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등에서도 클릭해서 들어가면 각 기기에 맞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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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로 프라이버시 보장, 텔레그램 메신저IT 2014. 9. 22. 16:16
비록 우리의 메신저가 '오늘 똥을 쌌는데 황금색이에요~'라는 대화밖에 없다 하더라도, 그런 대화를 누군가에게 감시당한다는 것 혹은 감시당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외치는 거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사사로이 즐기는 대화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은, 헌법의 행복 추구권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냥 상식적으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보장하지 않겠다고 권력을 가진 조직이 천명한다면? 혹은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당연히 갈아타야하는 거다. 이건, '문제될 게 없으면 당당하면 된다'라는 것과는 다르다. 프라이버시 문제다. 화장실에서 똥 싸는 일은 굉장히 자연스럽고도 당연하면서도 합법적인 일이다. 하지만 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