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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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볼 때 입을 정장도 없는 가난뱅이거든!웹툰일기/2009 2009. 9. 8. 01:45
대체 언제부터 이 땅에 양복이 격식차린 예의바른 복장이 되었단 말인가. 한복이라면 또 이해를 하겠건만, 양복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대주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정말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게 너무 많다. 전자파밥 먹고 사는 컴퓨터 엔지니어가 평생 입으면 얼마나 입는다고 정장을 요구하냐고. 나도 이담에 앙드레 김 샘 처럼 내가 직접 만든 옷 입고 정장이라면서 나다닐테닷. 췟! 어쨌든, 면접 보러 가서 예비군복 입고 있는 놈이 있으면 저라고 생각하셈~ ㅡㅅㅡ/ p.s. 1 이런 회사 있으면 제보 바람. 쓸데없는 회의로 시간낭비 하지 않고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회사. 기술 지상주의를 외치지 않는 IT 회사.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시도해 보고, 실패해도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내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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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없어서 결혼도 못 하겠네웹툰일기/2008 2008. 9. 27. 23:37
예전 대학 때 부전공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중에 나이 먹으면 예복으로 한복 입고 다니려고. 아직은 한복 입고 공식 행사 나가면 건방지다고 하더라고. (쓴웃음)" 젊은 사람이 예복으로 한복을 입고 다니면 건방지다는 소리를 듣는 이 세상, 잘 못 돼도 뭔가 한참 잘 못 됐다. 난 앞으로도 양복을 꼭 입어야 하는 결혼식이라면 절대 가지 않을 테다. 내 결혼식이라도!!! ㅡㅅㅡ;;; (가상 시나리오: "자기야~ 오늘 결혼식인데 왜 안 와?" "응, 양복이 없어서." 훗- 바람직한데~ ㅡㅅㅡb 양복 없어서 결혼도 못 하겠네~ 무하하하하 OTL ) 조금 더 나아가서, '한복'이라는 것도 약간 불만이다. 왜 한복이라고 하면 꼭 조선시대 의복을 지칭하는 것 처럼 돼 버렸는지.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