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부터 이 땅에 양복이 격식차린 예의바른 복장이 되었단 말인가.
한복이라면 또 이해를 하겠건만, 양복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대주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정말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게 너무 많다.

전자파밥 먹고 사는 컴퓨터 엔지니어가 평생 입으면 얼마나 입는다고 정장을 요구하냐고.
나도 이담에 앙드레 김 샘 처럼 내가 직접 만든 옷 입고 정장이라면서 나다닐테닷. 췟!

어쨌든, 면접 보러 가서 예비군복 입고 있는 놈이 있으면 저라고 생각하셈~ ㅡㅅㅡ/



p.s. 1
이런 회사 있으면 제보 바람.
쓸데없는 회의로 시간낭비 하지 않고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회사.
기술 지상주의를 외치지 않는 IT 회사.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시도해 보고,
실패해도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내면 실적으로 인정 받는 회사.
기타등등.


p.s.
수요일날 인디스페이스에 조난 프리타 영화 보러 갈 예정.
어떤 영화일지는 모르겠지만, 웬지 끌리는 데다가 토크쇼도 보고 싶어서~
혹시 오셔서 아는 척 하시려면 하셈요~
따끈한 아시아 여행 정보 정도는 드릴 수도 있음.
가난뱅이 혁명 모임 같은 거 만들자는 논의도 괜찮음~ 우훗~ ^^;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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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hostsbs 2009.09.08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깔끔한 복장이면 됐지. 굳이 양복을 입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2. aseune9605 2009.09.08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대체 정장이 왜 필요한건지...

  3. whoshe 2009.09.08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신가요? 그림 실력도 장난 아니시고 대단하시네요. ^ ^전 수욜 조조로 롯데시네마로 고고씽 ㅋ

  4. roqkfwkemfdlfks 2009.09.08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들의 저 이상한 특권의식이란. 한국 개발자들이 단순 코더 노릇하게 되는건 다 이유가 있다니깐.

    • snowall 2009.09.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복 없는게 특권인가요...-_-;

    • noopy 2009.09.08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권의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걸 특권의식이라고 생각하는 건 이미 다양성에 대해 포기하시는 건 아닌지 좀 생각해 보시죠. 그리고 한국 개발자들이 단순 코더 노릇한다는 건 어디서 나온 얘긴지 잘 모르겠군요.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세계 어디를 가도 베스트급인데요.

  5. LazyGyu 2009.09.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겠는데,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시도해 보고,
    실패해도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내면 실적으로 인정 받는 회사.

    는 좀 어려울지도요(;;-_)

    혹시 내가 오너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안될 거 같애요 ㅋ

    지나가다 적어봅니다. 본문의 정장 이야기는 정말 공감이에요!

    • snowall 2009.09.08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로는 그렇게 한다고 주장하는 회사가 있긴 합니다.
      그러다 실제로 실패하면 짤리지만. -_-;

  6. bookworm 2009.09.08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정장 입고 갔더니 왜 정장 입고 왔냐고 물어보던데요. 하하. 그 뒤로는 면접 때 정장 입고 안 갑니다. 대신 소스 코드가 인쇄된 티셔츠 입고 갑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Geek 냄새가 막 나는 그런.. ;;

  7. 재규어 2009.09.08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장이라... 어디 회사의 경우는 개발자도 정장으로 출근하게 하더군요. 요즘에는 캐쥬얼 정장처럼 편한 복장들도 꽤 있습니다만~~ 사실 무슨 옷을 입든 관계없죠... 업무보는데 꼭 정장을 입어야만 되는 직종은 사실 얼마되지 않습니다. (영업이나 외부인사를 만나는 위치) 그러나, 우리의 사회 시스템이 서양것을 도입했는지라 결국 정장을 입게 되더군요.
    이런게 작은 시스템의 회사라면 오픈되어 있을테고.... 정장을 안입고 가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아~~작은 회사임에도 정장을 요구하는 개발회사라면 파견전문회사이겠군요~~~
    정장 면접봤을때... 첫출근때... 지인결혼식때만 입는 월급쟁이가 ~.~~~~

  8. 2009.09.08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업종의 중소기업인데 면접때 정장을 입던 말던 상관없는 회사가 있고 정장입고 나오라는 회사가 있고 그랬습니다.

    일할때 조금 큰 곳은 정장이 아니라도 제약있는곳이 많더군요.
    지금있는곳은 고객을 만나거나 하는 일이 아니니 여름에는 더우면 반바지 입고 출근하라고 해서 좋네요.
    그래서인지 사무실 사람들은 정장이 많아야 두벌..아에 없는 사람도 있구요ㅡ.ㅡ

  9. Draco 2009.09.08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대학졸업할때 사고는 제사때만 입어서 유행지난 정장이 장농속에 두벌이나...음...
    어째튼 동감입니다.

  10. 산다는건 2009.09.08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장이란 개념을 좀 확대했으면 좋겠더군요. 여성의 경우 남성처럼 '틀에 짜여진' 정장이 없는 반면 남성의 경우 정장이라고 하면 무조건 수트를 생각하게 되니까요..

  11. 캔파스 2009.09.08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ㅎㅎ 한복입고 오세요. 그럼 몇명이나 올까요? ㅋㅋ

  12. idjung 2009.09.08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를 차리지 않으면 불가한 항목들을 나열하고 있군요. 음... 사장을 꼬셔서 하고 싶은 일을 지원받는 것 자체가 능력이잖습니까?

  13. 잼스 2009.09.09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는 면접때 양복입지 말고 오라고 해요, 자유롭게~~~
    그런데 일할때는 왠만하면 입어야 한다는 ^^;
    회의도 많지 않죠(고객사 회의 제외, 거긴 넘 길게함 ㅡㅡ+)
    그런데 문제는 이거내요
    "실패해도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내면 실적으로 인정 받는 회사"
    이런 회사가 되야 하는데~~~

    오랜만에 돌아와 주셔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