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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칠십 년을 산다고 하면, 그 중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쏟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물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회사 다니며 돈 버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완전 행복한 삶이다.

헌데 그렇지 않다면, 단지 먹고 살기 위해 다니는 회사이고, 일터이고,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데 그걸 제대로 해 보지도 못 하고 끝나는 인생이라면,

과연 '내 인생'은 내 인생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난 대체 뭘 하기 위해 사나, 단지 늙어 죽을 때까지 살아있기 위해서?


안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마침 또 어디선가 이런 분이 나타나셔서 심장에 불을 질러 주시네.

멋지게 불 한 번 당겨 주시고 절벽으로 고고씽해버려?


p.s.
하고 싶은 일이 고물 줍는 일 밖에 없고,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나름 행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하고 싶은 일이 고물 줍는 일 밖에 없게끔
만들어진 과정은 좀 불행할 수도 있겠지만...

...나도 고물이나 주우러 다녀 볼까?
혹시 알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그거였을지도...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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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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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18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2. 2009.09.19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저 노인은 20년은 먹고사는데 걱정이 없었군요. 중고기업 다니면 내년에도 이회사가 살아있을까 노심초사 ㅡ.ㅡ

  3. 산다는건 2009.09.20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그 노인분 대기업에서 그 만큼 다니셨다면 정말 노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한데...;;; 거기다가 그 정도면 다른 회사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죠...-_-;;

  4. 빈꿈 2009.09.21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겠죠.
    '내 인생'이 과연 내 인생인가,
    라는 화두라고 저는 생각했구요 ^^

  5. idjung 2009.09.21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기업은 분업화와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어서 거길 나오는 순간 바보가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워크 플로우를 쫙 꿰고 있지 않으면 그야말로 밖에 나와서 할 게 없습니다.
    대기업에서 돈을 많이 주는 이유가 바보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이 번만큼 많이 쓰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