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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빙빙~ M$.Bing.money
    웹툰일기/2009 2009. 9. 22. 16:50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MS(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을 내 놓은지 몇 달 된다.
    (www.bing.com)

    아직 베타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는 있지만,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2009년 9월) 빙(Bing)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어선 3위. (1위는 구글, 2위는 야후.)



    예전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첫 페이지만 몇 번 보고 대충 검색을 해 봤었다.
    그 때는 얘네들 또 1등짜리 빼껴서 바람저항 안 받고 가려고 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

    구글과 비슷하다는 것 말고는 딱히 특징이라 할 만 한게 없었기 때문에
    내겐 별다른 흥미를 끌지 못했고, 그래서 쉽게 잊혀진 사이트였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점유율이 쑥쑥 높아지는 걸 보고, 뭔가 있나 싶어서 봤다.

    그랬더니 역시...

    '캐쉬백' 제도를 통해서 돈을 풀고 있구나. ㅡㅅㅡ;;;



    빙에서 하고 있는 '캐쉬백' 제도를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빙을 통해 검색해 들어가면
    사이트나 물건에 따라 몇 % 씩 적립금을 주는 형태다.
    (http://www.bing.com/cashback)

    딱 우리나라의 유명한 캐쉬백 제도와 똑같은 형태.
    아아... 역시 돈 앞에는 장사 없구나.



    빙(Bing)이 아직 베타판이라서 그런지 이 캐쉬백 서비스는
    지금은 미국쪽 쇼핑몰들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 한국 사람들에겐 큰 관심을 못 끌고 있는데...

    만약 MS가 '한국 시장도 먹어보자'라고 마음먹고 들어온다면 어찌될까.

    여러 유명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빙을 통해 검색해서 들어가면,
    기존 할인과 적립금 다 받고 또 빙(Bing)에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면?
    우선 나부터도 빙을 통해 쇼핑을 하지 싶다. 한 푼이라도 모으면 좋은 거니까.

    그러면서 이런저런 서비스들까지 다른 검색엔진들과 비슷하게 오픈하면,
    나름 어느 정도 높은 점유율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거기다가 MS의 막강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서,
    '광고수익은 모두 이용자들에게 나눠주겠다'라는 정책을 펴 버린다면...?
    (일단 점유율 높여서 경쟁자를 말려 죽인 다음에 돈을 벌면 되니까)



    ...이런저런 공상을 해 봤는데, 어쨌든 결론은 '돈이 좋긴 좋구나'였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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