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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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뎀시힐 PS카페, MoCA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3. 16:23
'뎀시힐(Dempsey Hill)'을 돌아다니다가 그래도 한 군데 쯤은 유명한 곳을 가봐야지 하고 일부러 찾아가본 'PS카페'. 시내에도 몇 개 체인점이 있어서 은근히 자주 눈에 띄는 카페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뎀시힐 쪽이 가장 예쁘기로 유명하다. 앞글에 이어 뎀시힐 구경을 떠나보자. >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뎀시힐, 레드시 갤러리 PS.카페 (PS.Cafe) '싱가포르 뎀시힐'에 관한 정보를 찾다보면 한 번쯤은 보게 되는 PS카페. 주위 경치도 예쁜 것 같고, 내부도 잘 꾸며놓은 듯 해서 관심이 가는 곳이다. 일단 뎀시힐만 잘 찾아가면 그 안에서 구경하다가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는 곳이고,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도 쉬운 편이다. 다만 큰 간판 같은 것이 없어서 이게 그 카페 맞나하고 긴가민가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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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뎀시힐, 레드시 갤러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2. 19:22
뎀시힐(dempsey hill)은 사실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조용한 언덕 지역이라 휴일에도 동네 자체는 비교적 한적한 편이다. 마치 정원이나 공원 같은 초록의 언덕 위에 띄엄띄엄 가페,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놓여져 있어서, 산책과 함께 한 끼 식사나 티타임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유명세에 비해 아직은 새로운 가게들이 그리 많이 들어서지 않은 상태라, 동네 구경하다가 거의 아무데나 들어가도 꽤 유명한 곳일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카페나 레스토랑은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려야 할 수도 있으니, 약간 고급스러운 언덕 동네로 피크닉 간다고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뎀시힐 Dempsey Hill 뎀시힐은 옛날에 영국군 병영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그래서 병영 시설들을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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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 서울시청 건너편 90년 된 유럽풍 성당국내여행/서울 2017. 2. 17. 17:17
서울시청 쪽에 갔다가 우연히 길 건너 붉은색 지붕이 눈에 띄어 가봤더니 성당 하나가 나왔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었다. 줄여서 '서울대성당'이라고도 부른다. 서울시의회와 덕수궁 사이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세실극장과 영국대사관 등이 있다. 사실 이쪽은 영국대사관 등으로 길이 막혀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갈 목적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 즉, 일부러 가야만 찾아가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이 성당 앞쪽에 국세청 별관이 자리잡고 있어서 큰 길에서는 눈에 안 띄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 국서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면서 눈에 띄어, 사람들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고, 외국인 관광객들 까지도 찾는 추세라고. 서울주교좌성당을 둘러보면서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세실극장도 몇 번 가봤는데, 모두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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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커먼그라운드 - 꽤 큰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 건축 쇼핑몰국내여행/서울 2017. 1. 19. 17:21
'커먼 그라운드 (common ground)'는 건대 쪽에 위치한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서 지은 쇼핑몰이다. 2015년 4월에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쪽에서 오픈했고, 코오롱 측이 운영하고 있다. 1,600평 규모에 200여 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건축되었고, 현재 세계 컨테이너 마켓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홈페이지 소개문과 이런저런 기사들을 보면, 크리에이티브하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며 공유하고 문화가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쇼핑몰이다. 다만 컨테이너 박스가 주는 느낌과 독특한 구조가 기존 백화점이나 아웃렛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물론 입점하는 사람들에겐 많이 다를지는 몰라도, 단순 관광객 입장에선 그렇다. 지하철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가서 약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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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미텐 여행, 가볼만 한 곳(?)해외소식 2017. 1. 4. 12:13
요즘 핫한 여행지(?)를 한 번 알아보자. 독일의 슈미텐(Schmitten). 대단한 일들이 일어나서 한국인에겐 특별한 곳이다. 슈미텐은 독일 헤센 주에 있는 작은 마을로, 면적 36제곱킬로미터에 인구 약 9천 명 규모다. 거의 그냥 시골 깡촌이라 해도 될 정도다. 독일의 유명한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쪽으로 24km 떨어져 있으므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다가 시간나면 한 번 갔다오는 게 좋겠다 (물론 굳이 갈 필요도 없을 수도 있다). 어쨌든 슈미텐 쪽 볼거리를 한 번 알아보자. (그로서 펠트버그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이미지: 위키피디아) 그로서 펠트버그(Großer Feldberg) 독일 헤센 주 남부에 타우누스(Taunus) 산지가 있는데, 여기서 가장 높은 산이 바로 '그로서 펠트버그'다. 가장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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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사실은 '여성에게 위험한 대중교통을 가진 도시'잡다구리 2015. 3. 9. 13:08
며칠 전, 국내 수많은 언론사들이 일제히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라는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1위는 '콜럼비아 보고타'이고, 놀랍게도 12위에 '서울'이 있다고 썼다. 위험한 여행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아마도 '서울이 있다니!'라는 놀라움에 다들 한 번 쯤은 뉴스 기사를 클릭해 봤을 테다. 그러면서 짭짤한 유입량 맛을 봤는지 언론사들은 반복해서 기사들을 또 쏟아냈다. 단순 검색만으로 나온 기사 수가 약 140여 건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결론만 우선 말하자면, 이 기사들은 모두 문제가 있다.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었다 이런 조사가 실제로 있었던 것은 맞지만,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라, '여성에게 위험한 교통 시스템'이다. 영문으로 된 제목은 "Most 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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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볼만 한 곳들이 다 뻔한 이유웹툰일기/2011~ 2015. 3. 3. 16:55
그렇게 해서 전성기 때의 그 독특하고 희한한(?) 분위기들은 점점 사라지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먹고 놀자 판만 펼쳐지는데... 그렇게 이름만 남아 유명세는 지속되고, 그래도 사람들은 꾸준히 찾아간다는 것. 그러고는 어딜 가도 똑같은 놀이를 하면서 어딜 가도 똑같은 음식과 술을 먹고는 사진 몇 장 찍고, ㅇㅇ에 다녀왔다고 즐거워 하고. 과거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그냥 여기가 사람 많이 모이는 번화가인가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놀다 갈 뿐. (여기서 예술가, 창작자는 장소에 맞게 적절히 다른 이름으로 끼워넣으면 됨) 님아, 예술가 창작자를 불러모으는 그곳에 가지 마오. 몇 년 있으면 확 띄운 후에 임대료 높여 먹을 거요. 뻔하지 않소, 한국은 무조건 부동산. 부동산을 마시고, 부동산을 먹고, 부동산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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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자금성 크기 비교 - 경복궁 면적이 그리 작지는 않다잡다구리 2015. 1. 26. 17:38
어떤 사람들은 경복궁을 중국의 자금성과 비교하면서 흔히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한다. "경복궁은 자금성에 비하면 뒷간 정도 크기 밖에 안 된다"라고. 가끔씩은 해설하는 분들도 "자금성이 비하면 많이 작긴 하지만 나름의 특징이..." 이런 식으로 운을 떼기도 한다. 일단 그에 대한 비난은 접자. 그냥 경복궁이 자금성에 비해 얼마나 작은지를 한 번 알아보자. 일단 아래, 구글 지도에서 가져온 위성사진으로 '자금성'과 '경복궁'의 크기를 가늠해보자.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구글 지도 위성 사진을 잘라 붙여넣어 봤다. 당연히 축적은 똑같이 했다. 의심나면 직접 구글 지도로 검색해봐도 된다. 왼쪽 자금성 사진에서 맨 아래 'Google' 글자 조금 윗쪽에 있는 파란색 네모칸이 '천안문'이다. 천안문을 자금성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