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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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필리핀 화폐 구권은 종이조각이 된다고해외소식 2016. 11. 14. 14:08
필리핀 페소 구권 소지자들은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필리핀 신권은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대체로 별 문제를 안 겪겠지만, 구권을 남겨뒀는데 기회가 없어서 필리핀을 못 간 사람들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016년 11월 현재, 필리핀 옛날 지폐(구권)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없고, 필리핀 현지 은행에서 신권으로 교환만 가능하다. 문제는 신권 교환 가능 시기가 2016년 12월 31일까지라는 것. 2017년 1월 1일부터 구권은 필리핀 은행에서도 신권으로 바꿔주지 않는다. 즉, 말 그대로 종이조각이 되는 것이다. (필리핀 중앙은행의 로드맵) 아래는 혹시나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필리핀 구권이다. 이런 지폐를 가지고 있다면 올 연말까지 필리핀을 한 번 가거나, 필리핀 가는 사람에게 주거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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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 시작 - 예매방법 및 시간표잡다구리 2016. 11. 14. 09:47
11월 14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를 시작했다. 현재 고속버스 예약 사이트에서 표 예매를 할 수 있는데, 운행은 11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즉, 11월 25일부터 출발하는 고속버스 표 예약 화면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를 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일단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만 운행한다. 각 노선별 고속버스 예매는 아래 홈페이지로 가면 된다. * 서울-부산 노선 예매: 코버스 * 서울-광주 노선 예매: 이지티켓 (코버스 서울-부산 노선 예매 화면. 25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보인다. 한시적으로 우등고속과 같은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장구매도 가능한데, 서울-부산 노선은 서울경부터미널, 부산터미널에서 가능하고, 서울-광주 노선은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 광주터미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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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니 화폐개혁 - 500, 1000루피 지폐 사용 금지, 신권 발행해외소식 2016. 11. 10. 04:01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모디 총리는 1000루피와 500루피짜리 지폐 사용을 9일부터 중지한다고 특별 담화를 통해 발표했다. 즉, 어느날 갑자기 총리가 TV에 나와서는 "내일부터 고액권 지폐 두 장은 시중에서 통용 불가하다"라고 발표한 것이다. 1000루피와 500루피짜리 고액권은 인도 현금유통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하지만 고액권인 만큼 인도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검은 돈으로도 널리 쓰인다. 따라서 총리는 검은 돈의 흐름을 끊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단행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발표와 함께 순식간에 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니 화폐개혁'이라 불릴 정도다. 이번 조치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얼마 전까지 사용됐으나 이제 구권이 된 500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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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TA 신청방법 - 자신이 직접 신청하면 7달러해외소식 2016. 11. 3. 11:13
캐나다 정부는 2016년 3월 15일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eT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을 시행하고 있다.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두었지만, 9월 30일부터는 전면 시행중이다. 따라서 캐나다 여행을 가려는 한국인들은 사전에 eTA 또는 별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여행 목적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eTA만 신청하면 된다. 캐나다 eTA는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며, 육로나 해로를 통해 입국할 때는 eTA가 필요 없다고 한다. 기타 캐나다 영주권자라거나, 학생 비자 등을 가진 사람도 eTA 신청이 면제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캐나다 정부 eTA 사이트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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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시 사건 사고 신고 및 대처 방법해외소식 2016. 10. 20. 23:01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인근 길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일본인 남성 4명에게 위협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뉴스에 나온 동영상을 보면, 여성이 동영상으로 셀카를 찍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일본인 남성들이 "한국말이다. 죽어라 한국."하면서 손가락 욕을 하며 다가와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대낮에. > 한국인 관광객, 또 봉변..오사카에 번진 '혐한' 분위기 (JTBC)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를 가면 외국인 여행자를 추행하는 현지인들이 더러 있다. 외국인 여행자는 현지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서 경찰 신고도 잘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면 최소한 일본 오사카는 외국인들에게 치안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 아닐까. 오사카에서 잇따른 사건들이 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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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서거 애도기간 중 여행객이 조심해야 할 것들해외소식 2016. 10. 17. 01:23
2016년 10월 13일, 태국 국왕 서거 소식이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국왕 서거 이후 한 달간, 즉 11월 13일까지 축제를 금지했다. 그리고 애도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즉, 2016년 현재부터 2017년 상당기간이 애도기간이 된다. 따라서 이 기간 중 여행자들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축제금지 기간: ~2016년 11월 13일까지 * 애도기간: 2017년 10월 13일까지 (10월 17일 현재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현재 태국관광청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추모 메시지로 내걸고 있고, 이와 함께 애도기간 중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권고문을 게시하고 있다. 권고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 애도기간동안의 권고문 (태국정부관광청) * 많은 태국 국민들이 애도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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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행복지수 1위라는 환상웹툰일기/2011~ 2016. 10. 14. 17:47
잊을만하면 한 번씩 언론에서 "행복지수 1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 이런 제목으로 기사가 나온다. 이 유사한 제목의 여행기나 인터넷 글들은 수시로 마구 나오고. 근데 한 마디로, 이런 수식어는 그다지 믿을만 한 근거가 없다. 물론 부탄이 GNH라는 것을 국정 운영 철학으로 삼고 있기는 하다. GNH(국민행복지수)는 1972년 부탄 국왕이 만든 것으로, 경제 발전 만으로 한 국가를 평가하는 GDP(국내총생산)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국민의 행복'이라는 것을 국가 운영 철학으로 내세우고, 이걸 수치화해서 측정한다는 점에서는 주목할만 한 점이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부탄 국내 국정 운영 지표이다. 내가 알기로는 최근에 이 GNH로 세계 여러나라 등수를 매긴 건 없다. 그저 GNH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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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한 여행국 순위 61위 - WEF '여행 관광 경쟁력 리포트 2015잡다구리 2016. 10. 10. 11:59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국은 핀란드..한국은 61위" (연합뉴스) 이런 제목으로 뉴스 기사 몇 개가 올라왔다. 내용은 다 똑같은데, 출처라고 알린 외신의 주소(url)가 틀린 것마저 다 똑같다. 아무래도 이 기사가 참조한 외신은 트래블러(Traveller)인듯 하다. The world's safest countries: Finland named the safest country on Earth (Traveller) 그리고 이 기사는 텔레그래프의 '사우디아라비아나 르완다보다 영국이 안전하지 않다니!'하며 독자를 낚으려는, 한국식으로 하면 '헉! 충격! 경악!' 이런 류의 제목을 하고 있는 기사를 원 소스로 해서 가공했다 (하단에 출처를 밝히고 있다). Mapped: The world's safest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