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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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근세 유럽의 화려함 -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정 문화, 국립중앙박물관취재파일 2011. 7. 22. 12:20
사람들은 흔히 말하길 '아, 내가 저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좀 더 여유롭고, 넉넉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었을 텐데'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아무리 아름다운 태평성대라도, 한 시대의 절대다수는 가난한 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도 자유 농민이면 괜찮은 편, 그 시대에 태어나 노예라면 어쩔 텐가. 길거리에 아름다움이 널려 있어도 결코 즐길 수 없는 성냥팔이 소녀처럼, 동경 속에 초를 밝혀 움추린 몸 지쳐 잠 들 뿐이다. 물론 현실이 각박하기 때문에, 그것이 환상인 줄 알면서도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동경심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환상은 자유니까. 그렇다면 이왕 착각에 빠질 거, 깊이 푹 빠져서 한 순간이나마 저 아름다운 시절의 귀족이 된 기분을 만끽해 보자. '국립중앙박물관'의 '바로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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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매력적인 - 경기도 양주시 1박 2일 2/2국내여행/경기도 2011. 6. 3. 02:10
장흥 조각아뜰리에 조각아뜰리에는 장흥관광지에 있는 조각가들의 작업실이다. 양주시는 국내 예술가들을 불러 모아 이곳에 작업실을 제공했다. 조각가들은 자유로운 공간에서 마음껏 작업을 하고, 양주시는 조형물이 필요할 때 이곳에서 싼 값으로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좋은 아이디어로 보인다. 예술가들의 작업실이라 해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늘 개방이 돼 있어서 언제든 찾아가서 구경할 수 있다. 나즈막한 건물들로 둘러싸인 조그만 앞마당에는 제작된 작품들이 일부 전시되어 있고, 한쪽 구석에는 제작중인 작품들이 놓여 있어서 작업 공간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외부인들이 있을 때는 작업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예술가들의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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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아트로 공학과 예술의 벽을 허물다 - 테오얀센 전, 국립과천과학관전시 공연 2010. 10. 10. 03:18
테오 얀센 (Theo Jansen)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현존하는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테오 얀센(Theo Jansen)'.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마을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하고 화가의 길을 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뜻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주력한 것은 1990년부터였다. 키네틱 아트에 주력하면서 테오 얀센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인 '해변동물(strandbeest)'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비닐을 이용해, 마치 공룡 뼈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해변동물 시리즈. 놀랍게도 이 작품들은 모양만 그럴듯 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불린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