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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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로 얻어낸 KML 파일로 구글 맵에 경로 표시하기IT 2012. 2. 1. 19:51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구글 맵(Google Maps)은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정 지역 지도를 둘러보고, 위성사진으로 볼 수 있는 기능 외에, 내가 원하는 경로를 지도 위에 표시할 수도 있고, 그렇게 표시한 지도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 할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이 글에서는, GPS로 얻어낸 KML 파일을 지도에 적용시켜, 내가 걸어온 길을 지도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사실 대충 눈치로 살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나중에 내가 로또에 걸려 쇼크를 받거나 해서 이 기억들을 모두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정리하는 차원에서 적어 본다. 일단 예전 글에서 소개한 스마트폰 GPS 앱으로, KML 파일을 추출(Export)해 낸 시점에서 시작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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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GPS를 이용해서 내 여행경로를 기록해 보자 (인터넷이 안 돼도 상관없음)IT 2012. 2. 1. 06:42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인터넷만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아깝다. 더군다나 3G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내 경우는, 밖에선 인터넷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으로 할 것이 과연 인터넷과 게임 밖에 없을까. 그렇지 않다. 비싼 돈 주고 산 기기 속에는 의외로 많은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GPS다. GPS는 '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이라고도 번역한다. 한마디로 이 지구 위의 한 지점을 숫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인데, '위도, 경도'를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테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GPS 기능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GPS가 뭘 하는 건지도 대충 알고 있다. 하지만 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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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랜덤 여행, 친구들은 나보고 바다로 가라 하네잡다구리 2011. 1. 19. 17:47
꼼짝달싹 하기 싫은 겨울.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꽁꽁 얼어가던 어느 날이었다. 느즈막이 점심 먹으러 갔더니 평소보다 꾸물거리며 반찬은 고사하고 수저도 안 챙겨주는 아줌마. 장사하기 싫으면 됐다고 말 하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회사차를 그 식당 앞에 자주 주차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주일에 두어번은 먹어줘야 하는 상황. 꾹 참고 밥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수천년 묵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찰나, 나는 깨달아버렸다. 이번 설날 휴일은 꽤 길다는 사실을! 그래 내 영혼에 숨결을 불어넣어 줘야겠어! 이대로는 도저히 갑갑해서 더이상 안 될 것 같아. 라는 외침이, 저 아래 어두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용암처럼 용솟음 쳐 나오기 시작. 이미 상황은 엎질러진 화산. 참을 수 없어, 견딜 수 없어, 미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