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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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이 발전하면 뭐 해먹고 살래?웹툰일기/2011~ 2016. 3. 9. 12:21
이세돌, 알파고 바둑 대결로 한창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제 좋든 싫든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경쟁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테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을 거니까. 비단 알파고 같은 대규모 고성능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이미 간단한(?) 수준의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생활에 들어와 있다. '시리'가 그 대표적인 예다. 아직은 장난감 비슷하긴 하지만. 어쨌든 자율주행차도 계속 테스트를 반복해가며 발전하는 중이고, 주식거래라든지 여러가지 분야에 인공지능이 쓰이고 있으면서 점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마도 조만간 특정 지점에서 폭발적인 발전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IT 업계, 혹은 과학계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몰두하고 있을 때, 인문학계 같은 곳은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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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경기 일정과 생중계 채널 등웹툰일기/2011~ 2016. 3. 9. 03:07
* 이세돌 vs 알파고 경기일정 1: 2016.03.09(수) 13:00 2: 2016.03.10(목) 13:00 3: 2016.03.12(토) 13:00 4: 2016.03.13(일) 13:00 5: 2016.03.15(화) 13:00 대국은 바둑TV, 에브리온TV 채널 90번, 사이버오로 등에서 생중계 된다고 한다. 유튜브에서도 구글 딥마인드 팀 채널로 생중계 된다. > DeepMind 유튜브 채널 (경기 생중계 방송 채널) (영어) > 바둑TV 유튜브 생중계 (한국어) (이미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홈페이지) * 잡다한 이야기 세기의 대결이라며 말 그대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바둑 인공지능의 대결. 이 행사 때문에 구글 지주회사인 에릭 슈밋 알파벳 회장도 이미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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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세가지 여행잡다구리 2011. 10. 6. 21:04
(사진출처: apple.com) 한국시간으로 2011년 10월 6일,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고, 전세계 사람들의 그의 죽음을 애석해하고 있다.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어서 그런지 충격과 패닉에 휩싸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히 '영웅'이라 부를 수 있을 만 한 별 하나가 졌다는 사실에, 각종 언론과 SNS 등에서도 추모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해외언론들은 그의 일대기를 다시 정리해서 내 놓는 등, 큰 비중의 기사로 다루고 있어서 그의 영향력이 어땠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잡스의 일대기를 특집으로 다룬 언론들은 많지만, 뉴욕타임즈의 인포그래픽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일단 소개한다. 그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보고싶은 분이라면 한 번 들여다보시기 바란다. Steven P.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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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의 차이웹툰일기/2011~ 2011. 3. 3. 20:33
텔레비전 분해해서 재조립하며 배운 기술로, 좀 더 좋은 기능을 넣어, 좀 더 값싸게 공급해서 시장을 재패하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비슷한 컨셉으로, 비슷한 기술력으로 얼마나 더 버틸까. 잡스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기만을 바라고 있을 텐가. 마케팅 비용의 30%만 뚝 떼서 인문학에 투자했으면 싶다. 이제부터라도 차라리 문화인류학에 열심히 투자해서, 부쉬맨들이 사용하기 쉬운 기기를 '남다른 컨셉으로,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 보는 것은 어떤가. 아직도 기술력의 차이일 뿐이라고 치부하고 넘긴다면, 정말 대책 없다. p.s. 말이 많아서 말인데, 여기서 인문학 투자는 조크임. 페이크랄까.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인문학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한다면 좋은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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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아트로 공학과 예술의 벽을 허물다 - 테오얀센 전, 국립과천과학관전시 공연 2010. 10. 10. 03:18
테오 얀센 (Theo Jansen)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현존하는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테오 얀센(Theo Jansen)'.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마을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하고 화가의 길을 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뜻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주력한 것은 1990년부터였다. 키네틱 아트에 주력하면서 테오 얀센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인 '해변동물(strandbeest)'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비닐을 이용해, 마치 공룡 뼈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해변동물 시리즈. 놀랍게도 이 작품들은 모양만 그럴듯 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불린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