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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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를 만드는 섬마을 어린이들 -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19. 04:08
남쪽바다 끄트머리에 위치한 여수는 섬도 많다. 대략 300여 개 이상의 섬이 여수시에 편입되어 있어, 대략 우리나라 섬의 10% 정도가 여수에 있는 셈이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여수는 국제적인 큰 행사에 섬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가 '바다'이니만큼, 여수의 섬사람들이 제외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여수시에서도 일찍부터 그런 고민을 해서,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수 엑스포 주제가 대회’를 열었다. 이미 대회가 다 끝나고 결과발표까지 났는데, 그 대회에서 수상한 팀 중 하나인 여남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 금오도 가는 길은 비가 왔어도 그리 험하지 않았다. 여수에서 꽤 가까운 섬이기 때문이다. ▲ 최근 많이들 찾고 있다는 금오도 비렁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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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에 울려퍼진 평화의 노랫소리 -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취재파일 2011. 6. 13. 13:43
초여름 날씨가 완연한 푸른 하늘 아래, 햇빛처럼 찬란하고 실개천처럼 또랑또랑한 노랫가락이 퍼져 올랐다. 합창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적게는 네 명, 많게는 서른 명이 넘는 인원이었다. 저마다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지만, 오래오래 연습해 온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그 열기는 초여름 땡볕보다 뜨거웠다. 지난 6월 5일 남산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제2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가 열렸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합창대회는 그냥 단순한 어린이 합창대회가 아니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절반 이상 포함된 단체만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합창대회였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한 이 대회는, 총 16개 팀 350여 명의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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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에서 특별한 만남 - 어린이 문화해설사국내여행/충청도 2010. 9. 9. 20:08
공주에서 만난 특별한 전문가들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지금의 공주인 웅진에 있을 때, 이곳을 지키던 백제의 산성입니다. 웅진은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을 이어 성왕 16년이던 538년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64년간 백제의 수도였습니다." 공산성에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여름, 그것도 한창 더울 한낮의 땡볕에도 아랑곳 않고, 낭랑한 목소리로 유적 설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초등학생들이었다. 그들의 열기와 의욕에 기가 눌렸는지, 짙은 녹음 속에서 시끄럽게 울던 매미소리마저 잠잠해졌다. "공산성은 원래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는데,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석성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를 대표하는 산성입니다." 비록 아직 설명하는 모양새도 미숙하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