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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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공항 & 방콕 수완나폼 공항 택스 리펀드 받기해외여행 2016. 7. 29. 16:23
해외여행 때 웬만해서는 비싼 거 사지 않는 내가, 이번 태국 여행 중에는 카메라가 고장나는 바람에 현지에서 대략 10만 원 짜리 똑딱이 디카를 하나 샀다. 2천 바트 넘는 고가(?)의 물건이라 매장에서 "택스 리펀드 받고 싶다"고 말해서 여권 보여주고 영수증과 관련 서류 (PP10 문서)도 받아서 잘 챙겨놨다. 80바트 정도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나와 있던데, 뭐 그거라도 어디냐. 그래서 치앙마이 공항에 가서 안내데스크에 택스 리펀드 받으려면 어떡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안쪽으로 들어가서 해야 된다"라고 하더라. 출국 수속 밟고 들어가서 해야 하나보다 생각하고 들어갔더니, 2층 출국장에 'TAX REFUND'라고 쓰여진 부스가 있긴 있다. 근데 거길 갔더니 "여기 종이에 스탬프를 받아 와야 한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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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해외여행 2016. 6. 10. 15:29
치앙마이 공항에서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나 타패 같은 시내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대략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보겠다. 여기서 소개하는 내용과 가격 등은 모두 2016년 6월 기준이다. 공항 택시 치앙마이 공항에선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꽤 이용한다. 아무래도 비행 여정에 지쳐서 이것저것 더 따지고 움직일 기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이걸 선택하는 경향도 있는 듯 하다. 공항 택시는 국제선 쪽으로 나오면 바로 부스가 보인다. 국제선을 탔다면 이런저런 검사 끝내고 나가면 바로 보인다. 부스는 두 개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똑같다. 가격은 소형이 160바트. 소형이라고 하면 그냥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택시다. 소형을 잡아도 가끔 대형 밴이 오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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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2해외여행 2016. 6. 8. 13:53
1편에 이어 치앙마이 공항까지 쭉쭉 걸어간다. 걸어가며 천천히 치앙마이와 작별은 고하면 여행의 여운이 개뿔 덥고 지치고 100바트 아낀다는 데 의의를 둔다. 이전편: 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1 다시 말하지만 이걸 낮 시간에 행하는 건 위험하다. 땡볕에 지쳐 몸살나서 며칠동안 요양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 걷다보면 이렇게 크고 굵은 전깃줄이 쭉 내려와 있어서 공항으로 접근하는 도보 여행자를 감전시켜 죽이려 하고 있다. 끊임없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 함정들. 하지만 만져봐도 감전은 되지 않았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남서쪽 해자 끝부분에서 십여 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에어포트 레지던트'라는 건물 간판이 보이면서 이제 공항이 가까워졌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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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1해외여행 2016. 6. 8. 13:11
태국 치앙마이는 공항과 시내가 가까운 편이다. 특히 '님만해민'에서는 수시로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아주 크게 보일 정도로 가깝다. 차를 타고 가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기도 하고, 실제로 지도를 봐도 대략 5 킬로미터 정도라고 나온다. 거리만 봐서는 걸어갈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한 번 걸어가보기로 했다. 사실은 싼 중국 항공사 비행기표를 끊었더니 기내식이 너무 맛이 없었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순 없잖나, 이미 비싼 돈 내고 산 비행기표에 다 포함된 가격인데. 그런 맛 없는 기내식을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공항까지 걸어가는 방법이고, 둘째는 공항까지 뛰어가는 거고 셋째는 공항까지 기어가는 것이다. 그럼 배가 출출해져서 돌덩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