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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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를 떠나며 GRAY 3 0615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6:19
푸른 바다 저 멀리 GRAY 3 0615 델리를 떠나며 1. 빠하르간지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곳은 ‘Hotel Down Town’이라는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였다. 이 동네 숙소들이 다 그렇듯, 이름은 호텔이라고 돼 있어도 시설은 한국의 여관 정도 수준이다. 안팎이 다 더러운 건물에, 방도 대부분 때에 찌들어 있었다. 아무리 청소를 한다 해도, 페인트 칠을 다시 하지 않는 이상 깨끗해 보이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내가 고른 숙소는 그나마 쥐나 벌레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사람들 말로는 쥐나 바퀴벌레, 개미 등이 들끓는 곳도 많다고 한다. 정말 빨긴 했는지 의심스러운 더러운 침대 시트와 이불, 베개가 놓여 있는 경우도 있고, 빈대나 벼룩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