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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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역에서 만나는 노르웨이 - 노르웨이 항공권 이벤트잡다구리 2012. 2. 27. 08:19
겨울이 두꺼운 옷자락을 한없이 늘어뜨리고, 봄이 살랑살랑 올랑말랑 하고 있는 지금, 뜬금 없이 노르웨이(Norway)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원래 있었던 곳에 잘 있는 나라고, 나름 한국에서 여러가지 우리에겐 보이지 않지만 뭔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을 테지만, 그 존재를 인식할 수 없었던 나라. 큰 뉴스로 한 번 이슈가 되고 나서는 다시 서서히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고 있는 그곳. 그곳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만 '재미있게' 잘 찍어 올리면, 진짜로 노르웨이에 보내 주겠다고! 지금 노르웨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안이다. 전동차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플랫폼을 비롯해서, 4호선과 연결되는 무빙워크 주변과, 6호선에서 밖으로 나가는 통로 등에 노르웨이를 알리는 사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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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인도, 트래블로 오프라인 모임, 이태원 인도식당 카레타운취재파일 2011. 3. 28. 02:58
세계여행 커뮤니티 사이트 트래블로(Travelro)가 이태원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열었다. '천의 얼굴 인디아'라는 주제로 이태원의 '카레타운'이라는 인도식당에서 열린 이번 모임은, 인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모여서 자유롭게 인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안면인식장애자의 즐거운 인생 지난 도곡동 모임에 이어 이번 모임에도 나온 사람들 거의 90%가 초면인 사람들이었다. 나를 본 적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좀 있긴 있었지만 그건 너네 사정이고, 나는 모르겠거든! 사람들에게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말 하면 농담인 줄 안다. 그나마 요즘은 예전에 신해철 씨가 '안면인식장애'라고 말을 했던 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그런 것이 있나 보다 하고 사람들이 알기는 안다. 그런데 그게 알려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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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로 세계일주, 트래블로와 함께한 어스써킷 팀취재파일 2010. 12. 21. 21:16
지도만 펼치면 지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지구는 넓고, 작은 방 안에서 전 세계 소식을 접할 수 있지만 우리가 평생 가볼 수 있는 곳은 몇 안 된다. 당장 길거리로 나가보면 수많은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지만 그래도 세상에 만날 사람은 많으며, 각종 미디어로 보아오던 모습 외에도 세상에 볼 것은 많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 골목골목을 모두 다 알지 못하듯 저 밖에는 아직 내가 모르는 길들이 많이 있고, 길이 없는 곳에도 세상은 있으며 사람들은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저 바깥 세상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어떤 길이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을 꾸려가고 있을까.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하고 꿈 꿔 보지만, 발을 옭아매는 현실이라는 족쇄에 얽혀 엄두도 못 내며 주저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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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와 친구들의 맛있는 여행, 도곡동 르꼬숑 프랜치 레스토랑취재파일 2010. 12. 21. 04:21
몇 년 전만 해도 황무지에 다름 없었다고 전해지는 도곡동 매봉역 근처. 이제는 가게들이 하나둘 들어서서, 먹자골목을 넘어 카페촌을 형성할 분위기다. 어쩌면 앞으로 압구정 가로수길에 버금가는 카페촌이 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아직은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동네. 이곳 길모퉁이 작은 공간에, 알음알음으로 알려진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이 있다. '르꼬숑(le cochon: 돼지)'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의 컨셉은, 파리 길 모퉁이에서 우연히 만날 것 같은 선식당이라 한다. 그 컨셉에 따라서 음식 또한, 한국인들이 흔히 접했고 또 접하고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랑스 음식이 아닌, 정통 프랑스 가정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파리 길 모퉁이 작은 식당을 표현 한 만큼, 내부 인테리어나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