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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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전시 공연 2017. 6. 29. 22:18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라이트' 전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여기서 까르띠에(Cartier)는 일상에서 시계나 향수, 액세서리 같은 걸로 흔히 접할 수 있는(하지만 구입은 어려운), 바로 그 프랑스 명품 쥬얼리 브랜드다. 이 까르띠에에서 1984년에 현대미술재단을 설립했고, 그 재단 소장품 일부를 가져와서 지금 세마(SeMA)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차라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전이라고 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찾아올 텐데 싶기도 하지만, 그냥 주요 소장품을 전시했다하여 '하이라이트'라고 제목을 정한 시크함이 멋지다. 비꼬는 거 아니고 진짜다, 어차피 낚여서 와봤자 재미없네하고 갈 바에야 관심 있는 사람들만 끌어들이는 것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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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 국립중앙박물관전시 공연 2011. 9. 1. 15:19
1866년, 프랑스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병인양요'를 일으키고 강화도를 점령했다. 하지만 조선군에게 밀린 프랑스군은 대량의 보물과 외규장각의 도서 등을 약탈하고, 관아를 불지르고 퇴각했다. 그 후 145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외규장각 의궤들이 드디어 고국에 돌아오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1년 7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은 개최하고 있다. 돌아온 유물들 중 일부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그동안 방학 기간을 맞아 수많은 어린이들로 바글바글해서 갈 엄두를 못 냈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노려 보자. 개학을 해서 비교적 한적하게 관람을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수요일은 밤 9시까지 개방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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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담아 미래에 전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취재파일 2011. 8. 18. 16:11
경복궁에 가기 위해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 계단 위로 낮은 건물 하나가 보인다. '경복궁 관리 사무소인가'하며, 화장실 이용할 때나 잠깐 들어가는 곳으로 생각했던 곳이다. 그런데 그곳이 박물관이었을 줄이야! 그것도 경복궁에 관련된 유물들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완전히 별개로 운영되는 독립된 박물관이었다. '국립고궁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경복궁을 비롯하여 창덕궁, 창경궁 등, 모든 궁궐을 대상으로 그 문화와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다. ▲ 경복궁 역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지금, 창덕궁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창덕궁 특별전 지금 국립고궁박물관에선 '창덕궁, 아름다운 덕을 펼치다'라는 제목으로 창덕궁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정종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경복궁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