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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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개발자, 회사 입장에선 좋기만 할까 - 영웅 시스템은 비극적 결말의 예약웹툰일기/2011~ 2015. 7. 29. 16:26
풀스택 개발자를 원하는 이유는 딱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비용. 여러 사람 쓰는 것보다 한 사람만 쓰는 게 높은 연봉을 주더라도 더 싸게 먹히니까. 근데 그러다가 조직 자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풀스택 개발자를 쓴 상황이 아니더라도, 회사에 영웅(HERO)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 곳들이 있는데,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본 바로는 그런 곳은 꼭 언젠가 문제가 생긴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대략 몇몇 곳에서 본 일 터지는 프로세스(?)는 이렇다. 1) 한 사람에게 일이 다 몰림 (능력이 뛰어나겠지 아마도) -> 스스로 영웅 의식을 가짐 -> '나 없으면 이 회사는 안 굴러가' -> 신입이나 경력 사원들을 채용함 -> 텃새 부림 -> 신규 채용 인력들 못 견디고 나감 -> 텃새 편에 붙은 자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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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개발자 오버플로우웹툰일기/2011~ 2015. 6. 29. 12:09
옛날 웹 개발자들은 거의 대부분 풀스택 개발자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형태들을 꽤 봤음. 이 바닥에서 오래 굴러먹은 것이 이럴 때는 약간 도움이 될 수도 있음. (주위의 오래 굴러먹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잘 알거임) 여튼, 풀스택 개발자는 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고, 더 어려움. 지속적으로 신기술과 새로운 툴, 제품 등을 익히고 배워야 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프론트 엔드 쪽만 따라잡으려 해도 웬만한 능력으론 아주 어려움. 따라서 풀스택 개발자로 계속 유지할 능력이면 정말 엄청난 능력임. 용량이나 성능 안 되는데 억지로 돌리다간 스택 오버플로우 남. 보통은 일 하다가 한번씩 삶이 허무하다든지, 왠지 모르게 갑자기 일 하기가 싫다든지 하는 슬럼프 정도로 끝나지만, 이게 누적되다가 한 방 크게 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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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개발자, 먹고 살다보니 어찌어찌 되더라만 이젠 안 하려네웹툰일기/2011~ 2015. 3. 18. 11:58
요즘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한 마디로 '모든 걸 다 하는 개발자'라는 뜻이다. 주로 웹(web) 쪽에서 자주 쓰이는 듯 하다. 사실 풀스택 개발자의 정의는 내리는 사람마다, 적용하는 범위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HTML5에 범위를 국한시키면 여기서 풀스택 개발자는 HTML5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 하는 개발자를 뜻한다. 하지만 대체로 (웹 쪽에서)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면, DB, 서버, 백 엔드 개발(PHP, JSP, ASP 등), 프론트 엔드 개발(HTML, CSS 등)을 혼자서 모두 하는 개발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여기서 범위를 좀 더 확대해서, 서버를 놓을 IDC 선정이나, 클라우드를 사용할지 독립 서버를 사용할지 의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