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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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양파, 정말 양파거지 때문일까, 미국 일부 지역은 1년전에 없어짐잡다구리 2019. 11. 28. 09:46
한국의 코스트코 매장 푸트코트에서 무료 양파가 없어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오늘 아침에 MBC 뉴스에도 잠깐 소개됐다. 기사는 거의 모두 "양파 거지" 때문이라고 알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반찬통까지 가지고 와서 양파를 퍼갔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 뉴스를 트위터로 알리자, 캐나다에 거주하시는 분이 제보를 해왔다. 캐나다는 이미 작년 혹은 재작년부터 양파 디스펜서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작은 그릇에 담아놓고 달라고 해야 준다고. 이걸 보고 바로 레딧으로 가봤다. 대충 검색해도 어렵지 않게 글 몇 개가 걸려 나왔다. 이 글을 쓰는 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작성된 글이다. "내가 가는 코스트코에서 양파 크랭크를 치워버렸어. 푸드코트에 폭동이 일어나고 있어." 댓글로 다른 사람들과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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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영어 홈페이지로 주문하면 한국어보다 싸다 - 각종 할인카드의 함정잡다구리 2015. 1. 26. 10:29
값 싸고 나름 그럴듯 한 맛을 하고 있는 소위 '동네피자'를 애용해 왔다. 그런데 이 동네피자들이 요즘 가격도 오르고 토핑도 많이 빼버려서, 예전 피자를 기억하는 사람으로써 영 못마땅하다. 이름은 똑같은데 토핑을 빼도 너무 많이 빼버리니 손해보는 느낌도 들고, 맛도 예전같지 않고. 그래서 다시 브랜드 피자집을 찾아봤다. 동네피자 가격도 올랐으니, 이제 브랜드 피자와 차이가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그런데 피자헛 홈페이지를 보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피자헛은 영문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주문하는 것이 싸다는 것.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수퍼 슈프림' 피자의 가격은 미디엄 18,900원, 라지 23,900원 이다. 그런데 영문 홈페이지에선 미디엄 가격을 내면 라지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