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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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그럼 기업도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라웹툰일기/2011~ 2015. 4. 9. 11:35
언제부터인가 기업이 대학에게 "입사하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고 있다. 뉴스 기사에서도 심심하면 한 번씩 그런 보도들이 나온다. 대학 졸업자들을 채용해도 일선에서 바로 써먹을 수 없다며, "대학 교육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이다. 컴퓨터공학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쪽도 그렇다. 내가 보기엔 다른 쪽보다 기업의 요구가 좀 심한 편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실제로 기업에서 이런저런 능력을 요구한다는 말을 듣고는 그런 교과목을 만들기도 한다. 물론 대학이 이것저것 배우는 곳이므로, 다양하게 많은 걸 배운다는 게 좋긴 하다. 그런데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며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없는 다른 교과목들이 점점 없어진다면, 그건 옳지 않다.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지 취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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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어떤 학과를 선택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웹툰일기/2009 2009. 12. 9. 05:20
수능 성적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생각나서 그려봤음. 이렇게 길 거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그래도 할 말 아직 다 못했음. ㅠ.ㅠ 미래엔 뭐가 어떻고, 장래엔 이게 좋고, 저게 좋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바로, 자기가 한 말에 자기는 별 영향을 안 받는다는 것. 수능 끝나고 학과선택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이런 조언이라는 게 나오는데, 대개 보면 그냥 '미래엔 이럴 수 있다, 아님 말고~' 그런 식이다. 뭐 그런 사람들이야 그냥 하는 일이 그런 거니까 딱히 뭐라 할 수도 없는 일. 문제는 그런 말에 혹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문제지 뭐. 나중에 가서 '너 때문이야, 내 인생 물어 내'라고 할 수도 없는 일.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챙기자구요~ 어쨌든 내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