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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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한 시간으로 즐기는 겨울철 제주도 눈꽃 산행 - 한라산 어리목 어승생악 2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2. 19:10
이왕 놀러간 겨울철 제주도, 바닷가 쪽은 바람만 쌩쌩 불고 빗방울만 날린다 해도 한라산 쪽은 사뭇 다르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보고 오면야 좋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갈 수 없다면 어렴풋이 겨울 산행 체험 코스를 밟아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어승생악. 앞의 글에서 어승생악 정상까지 올랐고, 이제는 내려갈 차례. 앞의 글: 왕복 한 시간으로 즐기는 겨울철 제주도 눈꽃 산행 - 한라산 어리목 어승생악 1 올라왔던 길로 다시 하산. 올라올 때는 힘은 들었어도 그리 위험하진 않았는데, 내려갈 때는 힘도 들고 위험하기도 하다. 잘못 디뎌서 쭉 미끄러지면 큰일. 아이젠을 착용해도 미끄러운 곳이 있으며, 길을 조금만 헛디뎌도 눈밭에 발이 푹푹 빠진다. 겨울 산행을 하다보면 산을 좀 탄 사람과 그냥 관광객의 차이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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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한 시간으로 즐기는 겨울철 제주도 눈꽃 산행 - 한라산 어리목 어승생악 1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2. 17:59
한라산 설경을 구경하고 싶은데 높이 올라가는 건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어려운 사람이라면 '어승생악'을 한 번 고려해볼 만 하다. 물론 1100 고지에서 습지 탐방로를 즐기며 눈꽃을 즐길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산을 오르면서 설경을 즐기고자 한다면 어승생악은 꽤 괜찮은 코스다. '어승생악'은 '어승생이' 혹은 '어승생 오름'이라고도 하는데, 제주시나 중문에서 740번 시외버스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버스를 타고 갈 때는 '어리목'에서 내려야 한다. 어리목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약 10분간 차도를 따라 걸으면 어리목 주차장(광장)이 나오고, 그 안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어리목 탐방안내소'가 나온다. 어승생악 탐방로는 어리목 탐방안내소 바로 옆으로 나 있다. 일단 어리목 탐방안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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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한라산 어리목 눈밭 - 제주도 어리목 주차장 주변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1. 23:57
제주도에서 눈이 많이 내렸거나 혹은 내리고 있다면 한 번 가볼만 한 곳으로 '어리목'이 있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40번 시외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걸려서 한 번에 갈 수 있으니 접근하기도 편하다. 물론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서 약 10분을 더 걸어 들어가야 어리목 광장에 도달할 수 있지만, 그 길도 차가 별로 안 다니는 날엔 나름 걸을만 하다. 시외버스에서 방송에 맞춰서 내리면 되므로 졸지만 않으면 어려운 건 없다. 영어 안내 방송은 어리목을 '에요리목' 같이 발음을 한다는 게 특징. 버스에 탑승한 외국인들도 '어리목'과 '어승생악' 발음하기를 굉장히 어려워 했다. 발음을 들어서는 바로 어디를 말하는지 알 수 없어서, 그냥 글자를 보여줄 정도. 그래서 영어로 된 지도는 한글이 함께 표기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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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라산 설경을 편하게 즐기려면 - 한라산 1100 고지 휴게소 & 습지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0. 18:54
제주도 한라산의 설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겨울 산행을 가기도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저질 체력이거나, 새벽 일찍 눈을 뜰 수 없는 게으름뱅이 혹은 '그 힘든 걸 뭐하러 하나' 싶은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 막상 올라보면 좋을 것을 안다 하더라도 겨울 한라산은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가는데 드는 품 또한 수많은 귀찮음의 연속이다. 거기다 렌트카든 뭐든 자가용조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나름 설경다운 설경을 마음껏 즐기고 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고, 렌트카를 하지 않더라도 버스 끊길 걱정도 크게 하지 않으며 간단하게 몇 시간 다녀올 수 있는 곳, 바로 '1100 고지'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40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