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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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관람하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5. 10:00
싱가포르의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Art science museum, 예술 과학 박물관)'도 마리나 베이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그 독특한 외형 때문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다섯 개의 손가락 모양이라 하기도 하고, 연꽃 모양을 본땄다고도 한다. 어쨌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설계한 모셰 샤프디가 디자인 한 곳으로, 독특한 외형과 함께 이 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근처에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내부는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뭔가 예술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어떤 것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전시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싱가폴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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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하지레인, 술탄 모스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21. 06:44
하지 레인 Haji Lane 하지레인(Haji Lane)은 '아랍 스트리트' 인근의 조그만 골목이라 할 수 있다. 혹자는 이태원이나 홍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싱가포르 특정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규모를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 '술탄 모스크'와 아주 가까우니 겸사겸사 아랍 타운 분위기를 맛보며 함께 거닐어 볼 수 있다. 애초에 여기는 갈 계획이 없었지만, 야밤에 딱히 할 일은 없고 어딘가 싸돌아다니고 싶기는 하고 해서 숙소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여기가 걸렸다. 하지레인은 골목길 벽에 그려진 벽화들을 구경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밤에 가니까 어두워서 벽화를 잘 볼 수가 없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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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NTU CCA, 미즈마 갤러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4. 15:53
앞편에 이어 계속 길만 버락(Gillman Barracks) 탐험. > 앞편: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예술 지구 잠시지만 비가 무섭게 퍼부어대더니 잠시 후에 날이 개었다. 비가 그치자마자 먹구름이 어디론가 몰려가고 다시 햇볕 쨍쨍. 온 세상이 햇볕으로 금방 다 말라버려서, 방금전에 비가 왔다는 사실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움푹 파인 길에 고인 물 웅덩이 정도가 흔적으로 남을 뿐. 하지만 이날은 낮부터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스튜디오 쪽도 모두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꽤 예뻐보이는 카페도 문을 닫고 있었다. 다른날 다시 한 번 와서 기웃거려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빠듯해서 기회가 나진 않았다. 애초에 날을 잘 잡고 가는 수 밖에 없겠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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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2 - 예술대학과 뎀시힐은 각각 또다른 테마 여행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2. 15. 14:03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을 주제로 가볼만 한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냥 훌쩍 떠나서 즐겁게 놀아도 여행을 충분히 즐겁지만, 가끔씩 뭔가 특별하면서도 의미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런 테마 여행도 한 번 생각해보자. 글이 길어서 앞편에서 연결되어 넘어옴. > 앞 글: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1 - 미술을 주 컨셉으로 한 싱가포르 여행 내셔널 디자인 센터 National Design Center 내셔널 디자인 센터는 디자인과 관련된 가게와 연구소, 학원, 정부기관 등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싱가폴 디자인의 메카라 할 수 있다. 전시관이라기보다는 교육과 연구 등을 하는 디자인 센터이지만, 디자인 관련 전시를 하는 전시관도 있다. 2015년 싱가폴 독립(혹은 건국) 50주년을 맞이하여, 싱가포르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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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0 바트 짜리 새 지폐 발행해외소식 2015. 3. 5. 17:55
태국중앙은행이 새로운 100바트 짜리 지폐를 발행했다. 새 지폐는 2015년 2월 26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기존에 쓰였던 지폐도 계속 쓸 수 있다. 새 100바트 지폐는 기존 것과 색깔과 크기는 그대로고 디자인만 바뀌었다. 앞면은 그대로 푸미폰 현 국왕이고, 뒷면은 태국의 옛날 왕인 탁신 왕이다. 디자인을 바꿈과 동시에 워터마크, 홀로그램, 은선, 여러색깔로 빛나는 숫자 등의 위조 방지 기법들이 도입됐다. 한마디로 예전 지폐보다 좀 더 번쩍번쩍 할 듯. 태국은 이미 2013년엔 새 20 바트 지폐를, 2014년엔 새 500 바트 지폐를 발행했다. 모두 크기와 색깔은 그대로 두고 디자인만 바꿨으며, 예전에 쓰이던 지폐도 계속 쓸 수 있도록 했다. 오랜만에 태국 갔다가 지폐가 바뀌어서 당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