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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바다를 갔다. 사실은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딱히 있을만 한 장소가 없어서 바닷가에서 기다릴 생각이었다. 역시 겨울바다는 여름바다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하지만, 바닷바람에 얼어 죽을 것 같았다. ㅠ.ㅠ 나중에 모두 다 정리되면 다시 부산 가서 살아야지! p.s. 아주 추울 때 바다에 몸을 담그면 바닷물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밖으로 나오면 얼어 죽을지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