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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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박스를 없애겠다는 환경부, 일단 너네부터 자가용 없애라잡다구리 2019. 10. 25. 20:54
가난뱅이가 조금 편하게 생활하는게 그렇게도 꼴 보기 싫냐. 어떻게든 국민들 쥐어짜서 성과라고 한 줄 써 넣는게 그리도 중요하냐. 나만 반대하는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데도 끝끝내 환경부는 마트에서 박스를 없앨 모양이다. 어느날 마트에 갔더니 자율포장대 위에 이런 플랜카드와 안내 공지가 붙어 있더라. "20년 1월 1일부터 자율 포장대 운영이 중단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반대하고 의견을 내놔도 그냥 지들 맘대로 일 진행하는 거 보고 기가 막혔다. 예전 어느 뉴스에서는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는 식으로 기사 나왔던데, 그런 것도 없다. 다른 걸 좀 이렇게 뚝심있게 밀어부쳐봐라. 맨날 만만한게 국민이냐. 위에서 찍어누르면 찍소리도 못 하고 시키는대로 하니까? 박스를 없애자는 환경부와 대형마트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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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재개장 - 숙소 예약해야 섬 입장 가능해외소식 2018. 11. 16. 19:16
보라카이는 면적 10.32 제곱킬로미터에 거주 인구 3만여 명 정도의 작은 섬이다. 이 작은 섬이 아름답다고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각종 여행 매체들이 추천하면서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2017년엔 66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한다. 여의도보다 조금 큰 정도의 섬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니 난개발과 함께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가 자연스럽게 뒤따라왔다. 최근 보라카이의 1인당 쓰레기 양은 수도 마닐라보다 3배 이상 높을 정도였다. 급기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 섬에서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와 하수 등을 보고는 시궁창 같다고 표현하며, 섬을 폐쇄하고 정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섬을 폐쇄하고 정리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인 10월 26일, 보라카이는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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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체험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1. 17. 13:57
아침부터 하늘이 뿌옇다. 비가 올 것 같아서 흐린 것도 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숨 쉴 때마다 모래가 씹히는 듯 하고, 눈도 자주 가렵다. 겨울 치고는 포근한 날씨인데도 콧물도 자꾸 나온다. 벌써 며칠째 연이어 뿌연 하늘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도 날이 많이 추웠을 때는 미세먼지는 없었는데. 미세먼지 없는 아주 추운 겨울을 맞이하느냐, 아니면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가득한 날을 맞이하느냐. 마치 죽거나 나쁘거나 같다.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그 다음날도 나쁨이 예정됐을 경우, 환경부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그리고 서울시는 이 정책에 더해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그러니까 환경부의 정책에 서울시만의 비상 대책을 더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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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자연재난 선포, 미세먼지 10대 대책 본격 시행 예고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7. 1. 17:40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선포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들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6월 1일 발표한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기초로 한 이 정책들은, 미세먼지 취약군에 대해 보건용 마스크 보급, 비상저감조치 발령, 도심 내 공해차량 운행제한 등 실제 생활에 영향을 미칠만 한 내용들이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시행할 예정인지 한 번 알아보자. 서울시 10대 미세먼지 대책 우선 서울시가 발표한 10대 대기질 개선 대책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다. 1.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공공 시민건강 보호조치 강화(7월)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행동 매뉴얼을 보급하고, 민감군 주의보 발령시 보건용 마스크를 보급한다. 보급대상은 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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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하나 줄이기 5주년 시민토크콘서트 - 에너지 정책의 전환과 시민참여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6. 7. 13:04
6월 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기념 시민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서울시가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2012년부터 시작한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등의 활동으로 원자력발전소를 더 짓지 않도록 하자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민토크콘서트는 지난 5년간의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 성과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에너지 정책을 짚어보는 의미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원전하나줄이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해서, 그 어떤 정책들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토크콘서트에 앞서, 안병옥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장은 "서울시와 시민이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는 과정 속에서 원전하나줄이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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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출범 - 전기차, 태양광, 열병합발전소 등 서울시 에너지 정책 실행기관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2. 24. 13:58
2월 23일,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 실행할 ‘서울에너지공사’가 정식 출범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에너지의 95%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중앙집중식 에너지 시스템은 특정 지역의 희생"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지역분권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확장해서 전문적으로 시행할 기관으로 ‘서울에너지공사’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창립 배너. 이미지: 서울에너지공사 홈페이지) 원전하나줄이기 '원전하나 줄이기'는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하여,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겠다는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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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서울시청점은 완전 자동화 기계 주문 시스템잡다구리 2017. 2. 23. 10:51
맥도날드는 할인행사를 잘 안 하기 때문에 요즘 가본지가 꽤 오래됐다. 그러다가 우연히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을 가보게 됐는데, 약간 생소했다. 모든 주문을 터치패드 기계로 받는 시스템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맥도날드도 이런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약간 충격이었다. 아아 정말 이제 기계가 인간세상을 슬슬 지배해가고 있어!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딱 보이는 건 무인 판매 기계. '주문하는 곳'이라고 크게 쓰여져 있다. 키오스크 기계는 총 4대. 무조건 이 기계로 일단 주문을 해야만 한다. 보통은 기계가 있어도 또 다른 매대에서 사람이 또 주문을 받는 형식인데,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은 그런 거 없다. 즉, 사람이 주문 안 받아준다. 무조건 일단 이 기계에서 주문을 해야만 한다. 이게 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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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환경정보와 해양수질 등급을 볼 수 있는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 MEISIT 2016. 7. 25. 18:49
해양수산부에서는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 오염 등을 조사한 환경정보를 제공한다. '국가환경정보통합시스템(MEI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해수욕장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니, 놀러 가기 전에 한 번쯤 체크해봐도 좋겠다. MEIS 사이트 메인 화면에 걸려 있는 '해수욕장 환경정보' 코너에서 알아보고싶은 해수욕장을 선택하면 관련 정보가 나온다. 낙산 해수욕장을 한 번 선택해봤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적합'으로 나오기 때문에 '해수욕장 환경지수'를 알아보는 게 딱히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냥 정상적으로 오픈하고 있는 해수욕장들은 다 적합이겠거니 생각해도 무난하지 않을까. 대충 다 적합인 '해수욕장 환경정보'보다 볼만 한 정보가 있다. '해양수질 평가지수'인데, 이건 해수욕장별로 딱딱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