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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 집에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초밥들이 빙글빙글 돌아가도, 딱 집어서 내 앞에 놓지 않으면 아무 쓸모 없듯, 연애도 마찬가지. 걍 딱 집어 내 앞에 갖다 놓으면 되는 것. 놓쳤다면? 다음에 더 좋은게 나오길 기다리면 되는 것. 근데 메뉴는 다 거기서 거기. 오래 기다린다고 금초밥이 나오지는 않아. 대충 적당한 것 골라 잡고 어서 빨리 먹고 나가셈. 뒤에 기다리는 솔로 많아.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