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치킨
-
싼 닭집을 찾았다웹툰일기/2007 2007. 9. 7. 12:28
우리동네에 없다고 쉽게 포기해버린 게 잘못이었다. 옆동네 골목을 뒤져 보니까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5500원 하는 집이 있었다! 진작 발견했으면 버거 안 먹고 닭 사 먹었을 텐데. 요즘 비실비실 상태가 영 말이 아니니 닭 좀 사 먹어야지. 근데 혹시, 설마 저 닭도 뭔가 문제 있는 닭인건 아닐테지? 요즘 싼 것은 하도 의심이 가서... 하긴, 생닭은 원래 값 싸니까~ (뭐 어때, 먹고 죽지 뭐 ㅡ.ㅡ/) 서울숲 놀러 오시면 제가 쏠지도~~~ 비비탄 쏠지도~ (맞으면 아플지도~ ㅡ.ㅡ)
-
나 혼자면 어때요 난 통닭 있는걸웹툰일기/2007 2007. 8. 29. 23:55
서울숲에서 통닭이나 도시락, 각종 음식물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해 보고 싶었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김밥 하나 사이다 하나 사 들고 가서 먹는 것 뿐이었다. 엊그제는 갑자기 닭이 먹고 싶어서 큰 맘 먹고 서울숲에서 닭을 먹었다. 닭 값도 닭 값이지만, 혼자서 풀밭에 앉아 통닭을 먹는다는 게 좀 거시기스러웠다. 근데 의외로 혼자 먹어도 운치(?) 있고, 맛 나더라. 야외 풀밭에서 먹으니까, 방구석에서 혼자 벽 보고 먹는 것보다 훨 낫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긴 했지만, 맛있는 냄새가 나서 먹고 싶어서 본 거겠지. 혼자서도 잘해요~ 다음번엔 혼자 고깃집 가서 삽겹살에 소주 먹기에 도전할테다. (근데 우리 동네 고깃집은 기본 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