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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천 원짜리 김밥 소개, 동네 구석엔 아직도 이런 가게가 있다잡다구리 2020. 1. 20. 21:21
2020년에도 김밥 한 줄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동네가 있다. 우리동네다. 사실 찾아보면 은근히 많다. 내가 살았던 곳들 거의 대부분이, 수시로 동네 탐험을 해보면 구석자리 어딘가에 감동적인 가게들이 한 둘씩은 꼭 숨어 있더라. 그래서 완전 번화가나 아파트 단지만 있는 곳이 아니라면, 아직도 잘 찾아보면 다른 동네에도 이 비슷한 가게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여기는 동네 구석은 아니고, 큰 길 가라서 그래도 자리는 좋은 편. 근데 가게 앞에 이것저것 식재료 같은 것들을 쌓아놔서 가게 자체가 잘 눈에 띄지 않는게 특징이다. 이 동네가 집도 그렇고 가게도 그렇고 희한하게 마름모꼴로 생긴 좁은 건물들이 많다보니, 물건 놓을 자리가 마땅치가 않아서 어쩔 수가 없다. 우체국도 작아서 배송 물건을 길바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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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불고기버거 천 원 이벤트 시식기잡다구리 2017. 2. 28. 14:44
버거킹에서 불고기버거를 천 원에 팔고 있어서 한 번 사먹어봤다. 아무래도 천 원 짜리니까 작겠지 싶어서 한꺼번에 세 개를 주문했다. 이벤트로 천 원에 파는 거라는데, 이벤트 안 하면 얼마에 팔 생각인지 모르겠다. 천 원이라면 그러려니하고 먹을만 한 크기인데, 그보다 가격이 높다면 너무 작다는 생각을 하게 될 크기다. 정말 작다.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보다 훨씬 작다. 약간 오버하면 이 정도 크기...일리는 없지만, 대략 주먹 하나만 하다. 하긴 대략 밥버거 크기 정도는 되니까 천 원보다 비싼게 정상일까. 뚜껑을 열어보면 그냥 버거같이 생겼다. 어차피 불고기 맛을 내는 건 화학소스. 버거킹 특유의 패티와 마요네즈는 그대로 들어가있다. 물론 당연히 패티도 작다. 정말 딱 간식용이다. 어떻게 찍어도 폼이 안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