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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이야기 1 - 미국과 카라반 그리고 멕시코해외소식 2018. 11. 13. 20:29
2018년 10월 12일, 온두라스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 '산 페드로 술라(san pedro sula)'에서 16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멕시코 국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온두라스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과테말라를 거치는 동안, 이들의 숫자는 3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 들어설 무렵엔 이들 무리는 무려 7,000여 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 Spontaneous caravan of migrants winds way through Honduras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앙 아메리카 여러 국가들에서 출발해, 멕시코, 미국 등으로 이민을 가려는 이들 무리를 '캐러밴(caravan)'이라 부른다. 이런 이민자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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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2018, 윈윈?해외소식 2018. 11. 7. 19:13
미국 중간선거가 대략의 윤곽이 나오면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 승리가 확실해졌다. 특히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하고, 트럼프 측은 상원 쪽을 지켜내어 자기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참 아름다운 윈윈인가. 어쨌든 트럼프 독주에 제동이 걸리긴 했다. (2018 미국 중간선거 막바지 중간결과) 이참에 미국의 중간선거 제도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 상원의원: 50개 주에서 각 2명씩 선출, 총 100명 재직. 임기는 6년. 2년마다 1/3씩 새로 선출.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맡는다. * 하원의원: 총 435명. 2년마다 총 인원을 새로 선출한다. 각 주 하원의원 수는 인구조사에 따라 달라짐. * 주지사: 임기 4년. * 대통령(참고): 임기 4년, 중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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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다른 사람 태워주기 운동 - 무임승차로 추방될 수 있는 이민자들해외소식 2018. 1. 21. 00:46
뉴욕 지하철 역사 내부. 한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그 위를 형사(NYPD)가 덮치고 있다. 형사는 바닥에 깔린 사람을 꼼짝 못하게 누르고는 수갑을 채운다. 이윽고 역무원인지 다른 경찰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 형사를 도와주려고 달려온다. 주위 시민들은 다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눈치다. 일각에선 항의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동영상을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정상적인, 하지만 정상이 아닌"이라는 문구와 함께. > 뉴욕 지하철에서 일어난 일 동영상 링크(트위터) 바닥에 깔린 사람은 늙은 여인이지만 흉악범 취급을 받고 있다. 대체 어떤 흉악한 일을 저질렀기에 바닥에 눕혀져 수갑까지 채우려 할까. 알고보니 정말 천인공노할 흉악한 짓을 저질렀다. 바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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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그리고 엑시트 - 멋진 신세계해외소식 2016. 11. 10. 16:21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이다. 트럼프를 지지한 쪽은 당선이 유력해질 때부터 이미 'ivotedtrump'라는 태그로 자신이 표를 준 이유를 SNS에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클린턴(힐러리)를 지지했거나, 최소한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기를 바랬던 사람들은 'notmypresident'라는 태그로 글을 올리기도 하고, 몇몇 도시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이번 선거가 치열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는 방증일 테다. (2016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CNN) 이미 선거가 치뤄지기 몇 달 전부터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민 가겠다는 말들도 나왔고, 실제로 트럼프 당선이 거의 확실하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는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가 접속량 폭주로 서버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