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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세상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일 때 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생각이 바뀌더라도,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그래야 한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에 낳아도 세상은 여전히 거칠고 험난하니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여태까지 살아오느라 참 힘들었다.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면 왠지 서글프다.